영국의 육상 영웅 모 패러(32)가 금지약물 복용 검사를 받는다.
최근 미국 비영리 인터넷언론 프로퍼블리카는 영국 BBC와 함께 살라자의 장거리 선수 육성 프로그램 ‘오리건 프로젝트’를 취재하던 중 “살라자가 선수들에게 금지약물을 제공했다”는 의혹을 제기해 장거리 미국인 코치 알베르토 살리자의 훈련에 참가했던 모 페러도 조사를 받게 됐다.
이후 BBC는 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체육회가 패러의 모든 의료 기록 등을 면밀하게 분석해 금지약물 복용 검사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에드 워너 영국 체육회 회장도 "어떤 의혹도 남지 않게 확실하게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패러는 2012년 런던 올림픽 남자 육상 5,000m·10,000m와 2013년 모스크바 세계육상선수권 5,000m·10,000m를 석권해 영국의 육상 영웅으로 불린다.
사진:B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