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 세인트 주드 클래식 공동3위

  • 등록 2015.06.17 09:3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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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톱10진입

노승열, 세인트 주드 클래식 공동3위
올해 첫 톱10진입






노승열(24)이 PGA 투어 페덱스 세인트 주드 클래식에서(총상금 600만 달러) 3위를 차지했다. 

노승열은 지난 6월 15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사우스윈드TPC(파70·7,23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몰아쳐 최종합계 8언더파 272타를 기록했다. 성적은 필 미켈슨(미국), 브룩스 켑카(미국)와 함께 공동 3위다. 

전날 2타를 줄이며 공동 19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노승열은 이날 보기 없는 깔끔한 경기를 펼친 끝에 올 시즌 처음으로 톱10에 들었다. 지난해 4월 취리히 클래식 우승, 그리고 9월 도이체방크 챔피언십 공동 9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톱10 진입이다.

이로써 노승열의 세계랭킹은 156위에서 114위로 올라섰다.

이번 대회 우승컵은 아르헨티나 출신 무명 선수 파비안 고메스(13언더파)에게 돌아갔다. 2007년 2부투어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그는 2011년 PGA투어에 진출해 이번 대회까지 70개 대회를 치러 생애 첫 승을 올렸다. 우승 상금은 108만 달러다. 최근 고메스가 3년간 PGA 투어에서 벌어들인 상금 104만6천222 달러보다 더 많은 액수다.

사진:PGA.com


 
문신웅 기자 moonsw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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