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자책 1.47로 낮춰
기아 타이거즈가 에이스 양현종의 호투로 엘지 트윈스와 벌이는 3연전 첫 승을 가져왔다.
기아 타이거즈는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엘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4대3 승리를 이끌어 원정 경기 3연전에서 먼저 웃었다. 이날 기아 타이거즈는 에이스 양현종을 투입했고, 엘지 트윈스는 류제국을 내놓았다. 양현종은 1점대 평균자책점 기록 선수답게 짠물 투구를 보여 엘지 타선을 꽁꽁 묶었다. 이날 승리로 양현종은 평균자책점 1.47을 기록하게 됐고, 두산 베어스 유희관(3.12)과는 큰 격차를 보이게 됐다.
양현종은 6이닝 동안 4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을 기록했다. 퀄리티 스타트를 보인 양현종은 다음 투수 김병현에게 마운드를 내주고 덕아웃으로 돌아왔다. 바뀐 투수 김병현은 박용택에게 3점 홈런을 허용했지만 이후 김용섭과 윤석민의 계투가 성공해 4대3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
오늘 오후 6시 30분에 벌어지는 2차전에서 기아는 스틴슨을, 엘지는 소사를 선발로 내세운다.
사진:SKYSPORTS 동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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