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가 골프 레슨 선생님 된다

  • 등록 2015.06.22 09:3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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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와 ETRI, 인공지능 스포츠 훈련기술 골프에 상용화

소프트웨어가 골프 레슨 선생님 된다
미래부와 ETRI, 인공지능 스포츠 훈련기술 골프에 상용화




미래창조과학부(미래부)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사람의 동작을 인식하는 '인공지능 스포츠 훈련기술'을 기술 이전해 상용화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인공지능 스포츠 훈련기술' 상용화의 첫 출발은 최근 대중의 인기를 얻고 있는 '골프'분야다.

미래부는 18일자 보도자료를 통해 '인공지능 스포츠 훈련기술'은 운동하는 사용자 동작을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분석해 전문가 수준의 코칭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하고, 이는 컴퓨터가 스스로 학습하는 '머신러닝'을 활용한 기술이며, 머신러닝은 지난 5월 28일 구글이 발표한 첨단 서비스의 핵심기술이라고 전했다.

앞으로 이 기술은 전문 트레이너가 필요했던 피트니스, 골프, 야구, 태권도 등 다양한 스포츠와 재활 치료에 폭넓게 활용돼 일반인들도 쉽게 전문 스포츠 훈련 서비스를 접할 수 있게 됐다.

동작 인식 기능은 지금까지 사용자 동작을 단순하게 인식해 텔레비전, 가정용 게임기, 자동차에서 제한적으로 체험할 수 있었다. 영화 <마이너리티리포트>, <아이언맨3> 등에서 본 장면들은 이보다 진보된 기술이지만 가상일뿐 상용화된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이번에 공개된 동작인식 기술은 기존의 기술로는 인식이 안 됐던 복잡한 동작까지 인식할 수 있는 기술이며, 스포츠 동작분석 분야에 적용해 우수성을 입증받았다. 이 기술은 향후 가전, 자동차, 광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사용자의 자연스러운 동작을 새로운 인터페이스로 활용할 수 있게 돼 관련 기업의 경쟁력 제고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김정삼 디지털콘텐츠과장은 "이번 인공지능 기반 동작인식 기술은 정보통신기술(이하, ‘ICT’) 기반의 신(新)유형 콘텐츠 시장 창출을 위해 지난 5월 27일 제4차 정보통신전략위원회에서 발표한 ‘K-ICT 디지털콘텐츠 산업 육성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향후에도 이 분야의 핵심기술 개발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미래부는 이번 기술 이전은 마음골프(주)가 가진 골프공 궤적 분석 기술과 ETRI의 동작인식 기술을 결합한 성과라고 전했다.

문신웅 기자
사진:미래창조과학부
 
문신웅 기자 moonsw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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