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비앙 챔피언십’ 영향, LPGA '인디우먼인테크 챔피언십' 54홀로 축소

  • 등록 2017.04.13 12: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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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자 전인지. 사진=LPGA 제공

 올해 신설된 미국프로여자골프(LPGA) 인디우먼인테크 챔피언십이 54홀 대회로 축소됐다. 

미국 골프전문 매체 골프 채널은 “인디우먼인테크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이 LPGA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335만 달러) 일정으로 인해 54홀 대회로 축소됐다”고 12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인디우먼인테크 챔피언십은 오는 9월 7일(이하 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치러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9월 14일 프랑스 에비앙 리조트 골프 클럽에서 막을 올리는 LPGA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으로 인해 대회가 축소됐다. 이는 10일 미국에서 대회를 마친 선수들이 에비앙 챔피언십 출전을 위해 프랑스로 장시간 비행을 견뎌야 하는 것과 휴식 없이 바로 메이저 대회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 연출될 것이라는 문제점이 대두됐기 때문이다.  

LPGA 투어 선수 출신으로 현재 LPGA 투어 책임자를 맡고 있는 해더 댈리-도나프리오(48, 미국)는 “선수들로부터 ‘두 대회 모두 뛰고 싶지만 메이저 투어를 위한 준비와 이동 시간, 체력 안배 등을 고려하면 72홀 대회는 무리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하며 “이러한 문제점들을 고려하여 인디우먼인테크 챔피언십을 54홀로 축소한다”고 밝혔다. 또한 신생 대회의 라운드 축소라는 강수에 대해 “선수들에게 두 경기 모두 동등한 기회를 주기 위함이다”라고 구체적인 이유를 덧붙였다

reijiro 기자 reiji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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