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0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1R. 양용은, 이동하 공동 선두 올라

  • 등록 2017.06.22 20:3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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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1R. 양용은, 이동하 공동 선두 올라





 



2003년 이후 14년 만에 KPGA 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바람의 아들’ 양용은(45)과 올 시즌 TOP10에 두 차례 이름을 올린 국가대표 출신 이동하(35.가드너침대)가 ‘제60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

 

 

 

22일 경남 양산에 위치한 에이원컨트리클럽 남, 서 코스(파72. 6,988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 째날 양용은은 보기 없이 9개의 버디를 잡아냈고 이동하는 보기는 1개로 막고 10개의 버디를 솎아내 나란히 리더보드 가장 윗자리를 차지했다.


 


 

1번홀(파4)부터 시작한 양용은은 3번홀(파5)과 4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낸 뒤8번홀(파4)부터 12번홀(파3)까지 다섯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다. 15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잡아낸 그는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2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기분 좋게 하루를 마쳤다.

 

 

양용은은 경기 후 “보기 없이 경기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그게 잘되어서 기분 좋게 경기 마쳤다. 티샷이 두 세홀 정도 약간의 실수가 있었지만 나머지 샷은 생각한대로 잘됐다. 그린에서도 퍼트감이 좋아 좋은 경기했고 잘 풀렸던 하루였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KPGA 선수권대회에서 아직 우승이 없다. 오랜만에 KPGA 선수권대회에 출전했는데 예전에 기억을 되짚어보면 그렇게 잘했던 기억이 없다. 첫 날 좋은 성적 내고 있으니 마지막까지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KPGA 선수권대회 타이틀을 가져간다면 큰 영광일 것이다.” 라고 밝혔다.


 


 

2004년에 투어에 데뷔한 이동하도 이날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10번홀(파4)부터 출발한 그는 전반 9개홀에서6타를 줄이며 상승세를 탄 뒤 후반 9개홀에서도 3타를 줄였다.

 

 

대회장에 인접한 울산광역시 출신인 이동하는 “지난해에는 컷탈락 했었는데 올해는 첫째 날부터 스코어가 좋아 기쁘다. 올 시즌 컨디션이 좋다. 지난해에는 만성 근육통으로 허리가 안 좋아 고생했는데 올해는 시즌 개막 전부터 자세 교정과 마사지 등을 틈틈이 받으며 컨디션 관리에 주의했다. 통증 없이 대회에 참가하니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고 또한 퍼트감이 좋다. 짧은 거리든 중 장거리든 상관 없이 자신감 있게 퍼트하니 성공률이 높아진 것 같다.” 고 전하면서 “오후 들어 방향을 예측하기 어려운 ‘도는’ 바람이 불면서 샷 미스가 몇 차례 있었던 것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원하는 대로 플레이가 잘 된 하루였다.” 며 만족해했다.


 

             

 

 

 

또한 “올해 대회 앰블럼 뿐만 아니라 트로피도 새로 제작했고 대회장 분위기도 지난해와 너무 달라 외국에 온 듯한 느낌을 받았다.” 며 “18번홀에서는 두 번째 샷을 치고 그린에 올라오는데 갤러리 스탠드를 딱 보니 ‘디오픈’ 에 와있는 듯한 느낌도 들었다. 역사와 전통이 깊은 대회이고 또 60주년을 맞이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고 말했다.

 

 


 

지난해 평균 드라이브거리 부문에서 1위와 2위에 올랐던 김건하(25)와 박배종(31.넵스)이 8언더파 64타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장타가 코스 공략에 유리하다고 입을 모은 김건하와 박배종은 부산광역시 출신으로 고향땅에서 투어 데뷔 첫 승을 노리고 있다.

 

 

 

1971년 한장상(77) KPGA 고문 이후 41년 만에 KPGA 선수권대회와 한국오픈 석권을 노리고 있는 장이근(24)은 7언더파 65타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다.

 

지난해 우승자 김준성(26.캘러웨이)은 이날 6언더파 66타 공동 10위에 자리하며 1987년과 1988년 KPGA 선수권대회 2연패에 성공한 최윤수(69) 이후 29년 만에 KPGA 선수권대회 2연패 도전에 파란불을 켰다.

< 기사 및 사진 제공 : KPGA >

utopia 기자 djkim987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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