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초아, 러브 3세 등 5명 세계골프 명예의 전당 입회

  • 등록 2017.09.28 12:4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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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초아, 러브 3세 등 5명 세계골프 명예의 전당 입회

스포츠 선수들에게 최고의 영광 중 하나는 명예의 전당에 입회하는 것이다. 미국의 메이저리그나, NBA 등은 각각 ‘명예의 전당(Hall of Fame)’을 설립해 위대한 발자취를 기리고 있다. 특히, 메이저리그에서 운영하는 명예의 전당은 그 기준과 문턱이 높아 ‘명예의 전당’에 입회하는 것만으로도 그 선수가 얼마나 전설적 선수였는지를 가늠할 수 있다. 골프에도 이런 ‘명예의 전당’이 있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는 것은 모든 골퍼들의 꿈이자 소원이다. 명예의 전당 입회는 곧 그 분야 최고라는 뜻이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9월 26일 미국 뉴욕주 치프리아니 월스트리트에서 열린 2017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입회식이 진행되었다. 멕시코 골프의 전설, 로레나 오초아를 비롯해 데이비드 러브 3세, 이언 우즈넘, 맥 말론과 저널리스트 고(故)헨리 롱허스트가 세계 명예의 전당(WGHOF)에 총 다섯 명이 명예의 전당에 입회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빼어난 성적을 기록했던 로레나 오초아는 멕시코 선수로는 처음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는 영예를 안았다. 오초아는 LPGA 투어에서 메이저대회 2승을 포함해 총 27승을 거뒀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를 158주 연속 지키며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주던 그는 28세가 되던 2010년 가정을 꾸리며 은퇴했다. 이후 매년 LPGA 투어에서 ‘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를 주최하고 있다. 
골프 선수 데이비드 러브 주니어의 아들인 데이비드 러브 3세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21승(메이저대회 1승)을 거뒀다. 미국과 유럽의 대항전인 라이더컵에서 단장을 두 번 역임했으며 여전히 PGA 투어에서 현역으로 뛰고 있다.

맥 말론은 LPGA 투어에서 23시즌을 뛰며 메이저대회 2승을 포함해 통산 18승을 거둔 인물이다.  160cm대의 신장으로 인해 ‘작은 거인’이라는 별명을 가진 이언 우즈넘은 유럽 등 세계에서 총 47승을 거뒀고, 50주간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오른 바 있다. 1991년 마스터스에서는 우승을 차지하며 골프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롱허스트는 영국 선데이 타임스에서 22년간 골프칼럼을 연재했다. BBC 방송에서는 해설가로도 활동했으며, 영국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다 1978년 타계했다.

한편, 골프채널은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가입한 오초아가 LPGA 명예의 전당에는 가입하지 못하는 이유가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오초아는 LPGA 명예의 전당 입회에 필요한 모든 충족했으나, 투어에서 10년 이상 활동해야 한다는 조건을 만족하지 못해 LPGA 명예의 전당 입회가 무산됐다. 
 
reijiro 기자 reiji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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