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코리안투어] 2018년을 황금빛으로 물들일 개띠생 선수는?

  • 등록 2018.01.09 10:5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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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KPGA 코리안투어]

2018년을 황금빛으로 물들일 개띠생 선수는?

 

 

 

 

2018년은 개의 해다.

개는 예로부터 나쁜 기운을 몰아내면서 충직하고 용맹한 동물로 통했다. 특히 올해는 60년 만에 돌아오는 무술년(戊戌年) ‘황금 개띠’ 해다.

보통 개띠는 사교성이 강하고 낯가림이 적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주변 사람들을 살뜰하게 챙기고 배려심이 강해 주변 친구와 동료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한다.

그렇다면 KPGA 코리안투어 선수 중 2018 시즌을 황금빛으로 물들일 ‘개띠’ 선수는 누가 있을까?

 



1970년생 – ‘코리안 탱크’ 최경주

 

 

대표적으로 개인통산 28승의 ‘코리안 탱크’ 최경주(48.SK telecom)가 있다.

지난 시즌 미 PGA투어에서의 최고 성적은 ‘제네시스 오픈’ 공동 17위로 스윙에 변화를 준 것으로 인해 조금은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하지만 여전히 굳건함을 과시하고 있는 최경주다.

올해는 바뀐 스윙에 적응함으로써 더 나은 시즌을 바라보고 있다.

책임감이 강한 개띠 생의 성향답게 한국프로골프의 맏형 최경주는 국내 투어 부흥을 위해서도 힘 쓰고 있다.

매해 KPGA 코리안투어 1개 대회 이상 출전해 국내 팬들에게 인사를 하는 것은 물론 대회를 개최를 통해 투어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2018년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의 경우 총 상금이 10억원으로 증액됐으며 이로 인해 KPGA 코리안투어의 상금 10억원 이상 대회가 7개에서 8개로 늘어났다.

1982년생 라인 - 이동하, 김병준, 문경준

 

- ‘첫 우승을 향해’ 이동하

 

2004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이동하(36.가드너침대)는 지난 해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14개 대회에 출전해 11개 대회 컷통과에 성공했으며 처음으로 TOP10 3번을 기록하는 등 잊을 수 없는 한 해를 보냈다.

‘제60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3라운드 14번홀에서 이글 샷을 성공시킨 이동하는 지난해 베스트 샷 2위에 오르며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켰다.

더불어 ‘카이도시리즈 카이도 Only 제주오픈 with 화청그룹’ 에서는 준우승에 오르며 우승 가능성까지 확실히 보여줬다.

평균타수 역시 70.46타로 데뷔 후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고 한 시즌 개인 최고 상금액을 경신하며 달라진 모습을 선보였다.

지난 해 10월에는 JTBC골프 추보라 아나운서와 결혼식을 올려 든든한 내조와 함께 안정감까지 더했다.

이동하가 올 해 첫 우승을 달성하며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아진다.

 

 


- ‘추가 승수를 확보하라’ 김병준, 문경준

 

개인 통산 1승씩을 기록중인 김병준(36.다누)과 문경준(36.휴셈)이 2018년 다시 정상 자리를 노린다.

김병준은 2011년 ‘제54회 대신증권 KPGA 챔피언십’ 에서 와이어투와이어로 생애 첫 승을 올렸다. 이듬해 일본투어 큐스쿨을 15위로 통과하며 일본 무대에 도전하기도 했다.

이후 뚜렷한 성과는 없으나 2016년 TOP10 진입 2번을 기록하며 재도약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에는 ‘제13회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8위와 ‘제60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공동 9위를 포함 4개 대회에서 TOP10에 들었다.

2년 연속 1억원 이상의 상금을 거두며 좋은 흐름을 이어오고 있는 김병준의 올 시즌이 궁금해지는 이유다.

 

2015년 ‘제34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올린 문경준은 그해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약했다. 이후 지난해까지 양국 무대에서 꾸준함을 과시하고 있다.

2017년 KPGA 코리안투어 12개 대회에 출전하며 한국 무대에 무게를 둔 문경준은 ‘제36회 GS칼텍 매경오픈’에서 준우승, ‘카이도시리즈 진주저축은행 카이도 남자오픈 with 블랙캣츠’에서는 공동 3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 역시 올 시즌 2승 달성에 도전한다.

 

 

1994년생 - ‘Again 2016’ 이상엽

 

1994년생 개띠 선수에는 이상엽(24.JDX멀티스포츠)이 있다.

솔직하고 명랑해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는 성격을 가진 개띠생 답게 이상엽은 항상 웃는 얼굴로 주변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든다. 하지만 필드 위에서 만큼은 뜨거운 승부사 기질을 드러낸다.

2016년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의 첫 우승 당시에도 결승전 상대인 황인춘(44)에게 5홀 남기고 4홀을 뒤져 있었지만 남은 5홀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짜릿한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이상엽은 2014년 KPGA 챌린지투어 상금왕에 오르며 KPGA 코리안투어 시드를 확보했다. 이후 더 높은 시드 우선순위를 위해 KPGA 코리안투어 QT에 응시했고 최종 공동 30위로 통과하며 자신의 실력을 발휘했다.

데뷔 첫 해에는 상금순위 75위로 시드 유지에 실패하기도 했으나 KPGA 코리안투어 QT를 공동 20위로 통과하며 어렵게 투어 카드를 다시 획득했다.

그리고 데뷔 2년 만인 2016년 감격의 첫 승을 신고했다.

지난해 19개 대회에 출전해 7개 대회에서 컷 통과하며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2014년 KPGA 챌린지투어 상금왕, 2016년 KPGA 코리안투어 첫 우승 등 그 동안 짝수 해에 강한 면모를 보인 만큼 그가 2018년 어떤 활약상을 그려갈 지 지켜보는 것도 2018년 KPGA 코리안투어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장타자 김재호와 해병대 출신 김우찬

 

한편 이외에도 지난해 일본투어 큐스쿨을 통과하며 올 시즌 한국과 일본에서의 활약을 예고 하고 있는 ‘장타자’ 김재호(36.휴셈)와 ‘해병대 출신’ 김우찬(36)이 1982년생 개띠 선수로 올 시즌 활약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 기사 제공 : KPGA >

 

utopia2020 기자 djkim987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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