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퍼터 말썽으로 노던트러스트 1R 이븐파 부진...공동 60위

  • 등록 2018.08.24 10:2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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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빈 트웨이, 제이미 러브마크, 본 테일러, 션 오헤어(이상 미국)가 5언더파 66타 공동 선두
-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 메이저대회 2승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재미교포 케빈 나,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 등 4언더파 공동 5위 그룹

[골프가이드  김백상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트러스트 첫날 퍼트 말썽으로 이븐파에 그치며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타이거 우즈 (사진 = UPI 연합뉴스)

우즈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패러머스에 있는 리지우드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이븐파 71타를 쳐 공동 60위에 머물렀다. 

이날 우즈는 불안을 보였던 티 샷도 다섯 번만 페어웨이를 놓치고, 그린 적중률도 나쁘지 않았지만 번번히 퍼트가 말을 듣지 않았다.

우즈는 여섯 번의 버디 기회를 단 한개도 살리지 못하며 힘든 경기를 이어나갔다. 11번 홀에서 약 3미터 남짓한 거리의 파 퍼트가 이 날 성공한 가장 먼거리 퍼트 거리였다.

우즈는 이날 경기에서 아이언과 웨지 샷의 거리 컨트롤에 있어서 문제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후 "디오픈과 PGA챔피언십 최종일에는 늘 클럽을 풀스윙할 거리가 남았었다. 하지만 오늘은 클럽 중간거리가 남아서 곤란했다"고 설명했다.

1라운드 선두는 케빈 트웨이, 제이미 러브마크, 본 테일러, 션 오헤어(이상 미국)가 5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선두에 올랐다.

뒤이어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 올시즌 메이저대회 2승을 올린 브룩스 켑카, 케빈 나(이상 미국),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대니 리(뉴질랜드) 등 총 13명이 4언더파 67타를 쳐 선두 그룹을 한 타 차로 뒤따르고 있다.

한국 선수 중 강성훈(31)과 김시우(23)가 2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27위로 무난한 출발을 보였고, 안병훈(27)은 이븐파 71타 공동 60위에, 김민휘(26)는 1오버파 72타를 쳐 공동 80위에 자리하며 컷 통과가 시급해졌다.

김백상 기자  104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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