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용두 기자 | 골프 멤버쉽 NFT로 주목받고 있는 ㈜라운드파이브의 브랜드 45G가 글로벌 신발 제조사의 신규 브랜드 Fitterest와 콜라보를 진행했다.

45G 담당 디자이너는 “등판에는 혜원 신윤복/연소답청(푸른 풀을 밟는 답청놀이)오마주한 후디, 원작과 뜻도 일치하게 라운딩 가는길로 재해석하여 만들어보았습니다.” 며 작품을 소개했다. 

조선 18세기 후반 제작된 신윤복(1758)의 ‘연소답청(年少踏靑)’은 봄을 맞이한 젊은이들이 교외에 나가 푸른 풀을 밟는 답청놀이를 즐기는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천민인 기생들이 말에 타고, 나이 어린 양반 집안 자제들은 담뱃대 시중을 든다.

신분제 사회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이렇게라도 남녀가 어울리는 시간을 갖고자 했던 청춘들의 설렘이 그림에서 새어나오는 듯하다.

친환경 재활용 소재(Renewable Eco- Material)로 “Fit to Lifestyle” 의 슬로건 하에 실용성과 트렌디함을 추구하는 브랜드 ‘피터레스트(Fitterest)’는 30년 글로벌 신발 제조의 노하우와 북미 마케팅을 필두로 하는 신성 골프 브랜드로 펑키한 스트릿 무드의 대표 45G와의 콜라보는 신윤복 화백과 모던골프의 기묘한 조합이 그 포인트라고 ‘피터레스트’ 이희환 대표는 설명했다.

 특히, 오는 2023년 1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개최되는 PGA쇼에 양사는 콜라보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비투스(Habitus)’ 프로젝트를 운영중인 45G 김지호 대표는 "이번 ‘피터레스트(Fitterest)’와의 서비스 제휴를 시작으로 양 기업간 브랜드 마케팅과 ‘아비투스(Habitus) ’와 같은 신규 프로젝트 등, 다양한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