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강웅철 의원(국힘, 용인8)이 지난 26일 용인시 성복동에 위치한 별다올 근린공원에서 열린 '거리로나온예술' 공연 현장을 찾았다.
‘거리로나온예술’은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아트센터가 주관하는 예술인들에게 공연의 기회를, 도민에게 예술을 향유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주말마다 경기도 4개 권역에서 각각 열린다.
이날 공연은 시민 100백여 명이 관람한 가운데 오후 3시 공연과 오후 6시에 총 11팀이 3시와 6시에 나눠서 진행됐다.
3시 공연은 빛나래무용단, (사)한국전통민요협회용인1지부, 용인시니어뮤지컬단, 사단법인 쿰 등이 4팀이, 6시 공연은 수지실버합창단, 박소현&연하늘, 창작국악그룹 하모예, 울림 풍물단, 퍼포먼스그룹 153, 누리봄, 더라이브 등 7팀이 공연을 펼쳤다.
강 의원은 6시 공연이 열리기 전에 현장을 찾아 진행 과정을 지켜보며 관람하는 시민들에게 "예술인들의 공연을 보니 좋으신가요?"라며 묻고 "앞으로도 시민들이 좋아할 수 있는 공연을 더 많이 만들어드리겠다"며 약속했다.
강 의원은 지난 제369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의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예술인 기회소득 지급 정책의 형평성과 공정성을 지적하며 "경기도가 기회소득을 통해 예술인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 대한 보상의 성격으로 사업을 실시하나 결과적으로 특정 범주(예술활동 증명 유효자)에 한정해 소득을 보전하는 사업이다"면서 "지원내용의 적정성과 공공재원 투입 타당성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거리로나온예술 공연은 폭염이 수그러들면서 공원주변을 찾는 시민들의 발길이 늘어나긴 했지만 여전히 홍보부족으로 일부러 찾는 발걸음을 찾아보긴 힘든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