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더현대’로 쇼핑·문화 혁명 예고... 내년 상반기 착공

  • 등록 2024.12.31 11: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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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현대 광주’, 건축·경관공동위 통과로 착공 준비 완료, 2028년 개장 목표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광주광역시의 새로운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가 건축·경관공동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하며 본격적인 건축 인허가 절차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더현대 광주’는 내년 상반기 중 착공을 목표로 빠르게 진행될 예정이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3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3회 건축·경관공동위원회’를 통해 ‘더현대 광주’ 복합쇼핑몰의 건축 및 경관 계획을 조건부로 의결했다. 이날 심의에서는 사업 부지 주변의 보행동선 연계 방안과 복합쇼핑몰의 특색 있는 내·외부 공간 구성, 광주천과의 보행 연계성 강화 등이 주요 논의 사항으로 다뤄졌다.

 

‘더현대 광주’는 광주시 북구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에 건설될 예정이며, 부지 면적 3만2364㎡에 연면적 27만4079㎡ 규모로 쇼핑, 문화, 여가 시설이 결합된 복합쇼핑몰이다. 이 시설은 지하 6층, 지상 8층 규모로,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몰이 될 예정이다.

 

건축 기본 설계는 국제현상공모를 통해 스위스의 세계적 건축가 ‘헤르조그 앤 드뫼롱’이 맡았다. 이들은 ‘건축설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건축가들로, ‘더 현대 광주’의 디자인에는 과거의 전통성, 현재의 역동성, 미래의 가능성을 동시에 반영하고자 하는 목표가 담겨 있다.

 

김준영 광주광역시 도시공간국장은 “‘더현대 광주’는 광주를 ‘꿀잼도시’로 바꿀 복합쇼핑몰 3종 가운데 가장 먼저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이 시설이 광주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대표적인 시그니처 공간이자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명숙 기자 oms0610@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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