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광양시(시장 정인화)는 광양지역건축사회(회장 박동기)와 협력하여 2025년부터 관내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린이 건축학교’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에게 건축과 도시 공간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돕고,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사고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건축에 대한 흥미를 유도하고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모형 만들기 활동이 포함된다.
‘찾아가는 어린이 건축학교’는 광양교육지원청의 추천을 받아 희망하는 초등학교를 선정하여 매월 1회 진행되며, 방학 기간을 제외한 학기 중에 운영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지역의 건축과 도시 환경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고, 자신만의 건축 아이디어를 실현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김경수 허가과장은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도시와 건축에 대해 학습하고, 창의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훌륭한 기회입니다. 각 학교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광양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의 건축 및 도시 공간에 대한 교육적 접근을 강화하며, 미래의 건축 전문가들을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딛는 중요한 사업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