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무안군에서 펼쳐진 감동적인 연대의 이야기!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의 아픔을 덜어주기 위해 전국에서 3,200명이 넘는 자원봉사자들이 모여, 손길을 나누고 따뜻한 온정을 전달했다.
봉사자들은 밥차를 운영하며 하루 3,800인분의 음식을 제공하고, 유가족들에게 진료와 상담을 지원하는 등 사고 수습을 위해 힘을 보탰다. 특히, 인천에서 온 김용섭 씨는 붕어빵 나눔을 통해 따뜻한 마음을 전하며 현장을 찾았다. 붕어빵 한 조각에 담긴 마음이 사고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덜어주었을 것이다.
또한, 무안군은 공항 인근 3개 읍·면사무소를 주말에도 개방하고, 장례 절차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온라인 분향소도 운영해 유가족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있다.
김산 무안군수는 “모두가 힘을 합쳐 유가족들이 불편함 없이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겠다”며, “이번 사고를 통해 보여준 연대의 힘이 더 큰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안군의 따뜻한 나눔은 단순한 봉사가 아닌, 사고를 겪은 이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