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장 최병용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5). 전라남도의회 제공](http://www.geconomy.co.kr/data/photos/20250207/art_17393251002712_7d18d1.jpg)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장 최병용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5)이 지난 2월 7일 열린 보건복지국 업무보고에서 전남 동부권 응급환자들이 골든타임을 놓치고 있다는 문제를 지적하며, 닥터헬기 추가 배치를 강력히 촉구했다.
최 의원은 “전남 동부권은 넓은 도서 지역과 산간 지역이 많아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육상이나 해상으로 빠르게 이송하기가 정말 어렵다”며, “긴급한 상황에서는 하늘을 나는 닥터헬기가 꼭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닥터헬기 추가 배치를 위한 대안으로, 경상남도가 닥터헬기 선정 공모를 포기할 경우 전남 동부권과 경남 서부권을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닥터헬기를 공동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하늘길을 타고, 두 지역이 협력하면 더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최 의원의 설명은 현장의 긴박한 상황을 더욱 실감나게 전했다.
이상심 보건복지국장은 "전남 동부권 닥터헬기 배치를 위한 제5차 응급의료 시행계획을 보건복지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답변했다.
최 의원은 전남 동부권의 응급의료체계를 더욱 개선하기 위해 간담회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그가 주장하는 추가 배치가 실현된다면, 전남 동부권의 응급환자들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빠르게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