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경남 거창군의 농업회사법인 ㈜힐링팜이 자사의 건강식품 ‘로얄 허니’ 수출을 확대하며 사우디아라비아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2년 8월, 힐링팜은 거창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와 심지예 대표 등 수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로얄 허니’의 사우디아라비아 수출 재개를 기념하는 선적식을 개최했다. 이후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올해에는 선적 물량이 1만5000박스(약 3억 원 상당)로 2배 이상 확대됐다.
사우디아라비아 내 마트, 약국, 온라인 유통망을 통해 판매되는 ‘로얄 허니’는 현지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힐링팜은 이를 기반으로 사우디를 넘어 중동 및 글로벌 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면역력부터 활력까지… ‘로얄 허니’가 사우디 소비자를 사로잡은 비결
사우디아라비아 시장에서 ‘로얄 허니’가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차별화된 원료 구성과 간편한 섭취 방식에 있다. 천연 꿀을 비롯해 홍삼, 로열젤리, 프로폴리스, 화분 등 엄선된 자연 성분을 조합한 ‘로얄 허니’는 건강과 편의성을 모두 고려한 프리미엄 건강식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면역력 강화와 피로 회복, 항산화 효과 등이 기대되는 주요 원료들이 포함돼 있어 바쁜 현대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로얄 허니’의 핵심 원료 중 하나인 천연 꿀은 면역력 증진과 소화 기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자연의 대표적인 건강식품으로 오랫동안 사랑받아왔다. 여기에 로열젤리가 더해져 신체 활력을 높이고 피로 회복을 돕는 역할을 한다.
또한, 홍삼이 포함돼 있어 체력을 강화하고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프로폴리스는 강력한 항균·항염 성분을 함유해 건강 관리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화분(花粉, Bee Pollen)**은 비타민과 미네랄, 아미노산이 풍부한 자연 영양소로, 균형 잡힌 영양 보충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적합하다.
이러한 자연 원료들이 조화를 이룬 ‘로얄 허니’는 기존의 건강식품들과 차별화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무엇보다 스틱형 포장으로 제작돼 휴대가 간편하고 언제 어디서든 쉽게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건강을 챙기려는 현대인들에게 최적화된 제품이라는 점이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이유다.
그

힐링팜 관계자는 “천연 원료의 효능을 극대화하면서도 현대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간편한 섭취 방식을 도입한 것이 ‘로얄 허니’의 차별점”이라며 “앞으로도 건강을 생각하는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신뢰받는 제품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연구와 품질 관리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신뢰 쌓은 힐링팜… 엄격한 품질 관리가 경쟁력
㈜힐링팜은 HACCP, ISO22000, ISO9001, ISO14001, GMP 등 다양한 국내외 인증을 보유한 건강식품 OEM·ODM 대표 기업으로, 철저한 품질 관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과채 가공품, 액상차, 인삼·홍삼 음료 등 다양한 건강식품을 제조하며, 자사 브랜드를 통해 해외 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심지예 힐링팜 대표는 “사우디아라비아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 덕분에 수출이 재개된 이후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우디 넘어 중동·글로벌 시장 확장 박차
힐링팜은 2022년 수출 재개 이후 사우디아라비아를 거점으로 중동 전역 및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박승진 거창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힐링팜의 꾸준한 노력과 우수한 제품력이 수출 지속 성장의 원동력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다양한 농특산 식품이 해외 시장에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2년 이후 꾸준히 수출을 이어가고 있는 ‘로열 허니’가 중동을 넘어 글로벌 건강식품 시장에서 더욱 확고한 입지를 다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