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화순군이 5월 개관 예정인 화순어울림센터 내 여성프라자의 새로운 이름을 찾기 위해 네이밍 공모전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공모전은 주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여성프라자의 비전과 가치를 반영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이름을 찾는 기회로,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화순여성프라자는 단순한 공간을 넘어, 지역 사회의 여성들에게 다양한 지원과 기회를 제공하는 복합 공간이다. 특히 행정안전부의 저출산 대응 공모에 선정되어, 임신, 출산, 양육에 관한 행정서비스와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여성 전용 공간을 마련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네이밍 공모전은 여성프라자가 지닌 이러한 사회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과정이 될 것이다. 공모 기간은 3월 31일부터 4월 14일까지이며, 화순군에 거주하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홍보 포스터에 삽입된 QR코드를 통해 신청하거나, 신청서를 작성해 현장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임경우 화순군 가족정책실장은 “여성프라자의 새로운 이름은 단순히 공간의 이름을 넘어,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상징적인 의미를 담아낼 것”이라며, “많은 주민들이 창의적이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모 결과는 4월 중 발표되며, ▲대상(1명, 상품권 30만 원) ▲우수상(1명, 상품권 20만 원) ▲입상(2명, 각 상품권 5만 원) 등 총 4명의 입상자에게는 화순사랑상품권이 수여될 예정이다.
여성프라자는 화순어울림센터 3층에 자리잡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교육, 복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특히 여성과 아동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지역 내 중요한 복합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화순군은 이번 네이밍 공모전을 통해 주민들의 참여와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여성프라자가 지역 사회와 더욱 밀접하게 연계되고, 여성들의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은 화순군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는 프로젝트다. 주민들의 작은 아이디어 하나하나가 새로운 변화와 가치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시작점이 될 것이다. 화순여성프라자의 새 이름이 무엇이 될지, 그 기대감과 설렘은 이미 화순 주민들 사이에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