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가 주관한 '제14회 광주시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가 지난 11일 국립광주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경연을 넘어 심폐소생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생명 존중의 가치를 되새기며, 참가자들에게 중요한 생명 구호의 기술을 전파하는 의미 깊은 자리였다.
경연에는 학생·청소년부 1개 팀과 대학·일반부 6개 팀 등 총 7개 팀이 참가해, 심정지 상황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을 주제로 발표를 펼쳤다. 참가자들은 8분 이내로 자신의 대처 방법을 시연하며, 심폐소생술 기술을 어떻게 실천할 것인지에 대해 경쟁했다. 그 중에서도 무대 표현, 심폐소생술 평가, 장비 활용 등에서 뛰어난 점수를 받은 팀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은 바로 광천청소년문화의집 루미너스 팀(서부소방서 대표)이 차지했다. 루미너스 팀은 심폐소생술을 넘어, 생명 존중의 메시지를 전하는 데 중점을 두어 심사위원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그들의 열정과 정확한 기술이 결합되어, 5월에 열리는 '전국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 광주 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이는 지역 사회에서 심폐소생술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하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김영일 광주소방안전본부 화재예방과장은 "참가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이번 경연을 통해 광주 시민들이 심폐소생술을 잘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안전한 광주를 만들기 위한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