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않겠습니다”…천안시, 천안함 46용사 16주기 시민 추모 시작

  • 등록 2026.03.21 11: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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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추모관 23일 개설…누구나 헌화·추모글 참여 가능
27일 천안보훈공원서 추모식 개최, 유족·학생 등 100여 명 참석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천안시는 제11회 서해수호의 날과 천안함 피격사건 16주기를 맞아 천안함 46용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전 시민 추모 기간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오는 23일부터 5일간 시청 누리집에 ‘온라인 추모관’을 개설해 시민 누구나 온라인 헌화와 추모의 글을 남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시민 참여를 확대해 추모 의미를 함께 나누겠다는 취지다.

 

또 지역사회 전반에 추모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시청 청사 외벽에 추모 현수막을 게시할 예정이다.

 

오는 27일에는 태조산공원 내 천안보훈공원에서 천안함 46용사 16주기 추모식이 엄숙히 거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천안함 유족과 보훈단체장, 전사자 모교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고 그 뜻을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천안시와 천안함의 인연은 1990년 자매결연 체결로 시작됐다. 시는 피격 사건 이후 매년 추모 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2011년에는 천안보훈공원 내 천안함 추모비와 모형을 건립해 희생을 기려왔다. 이어 2023년에는 새롭게 진수된 천안함 부대와 자매결연을 재체결하며 지속적인 유대를 이어가고 있다.

 

천안시는 앞으로도 46용사의 희생을 기억하고 시민과 함께 국가안보 의식 함양과 평화 가치 확산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경영미 복지정책과장은 “천안함과 이름을 함께하는 도시로서 46용사의 고귀한 희생을 결코 잊지 않겠다”며 “시민과 함께 그 뜻을 기리고 평화의 가치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길종 기자 gjchung111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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