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하나증권이 미국 반도체 산업의 향방을 진단하기 위해 현지 최정상급 애널리스트를 초빙해 국내 투자자들과의 접점을 넓혔다. 미국 증시를 주도하고 있는 반도체 업종의 실상을 직접 짚어보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해당 세미나는 하나증권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돼 누구나 시청 가능하다.
미국 반도체 시장, 투자자 시선 집중… "Nvidia·Intel 여전히 주목"
하나증권(대표이사 강성묵)은 미국 웨드부시(Wedbush) 증권의 수석 애널리스트 매튜 브라이슨(Matthew Bryson)을 초청해 미국 반도체 산업과 관련 기업 전망을 주제로 한 온라인 인터뷰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브라이슨 애널리스트는 20년 경력의 반도체 전문가로, 특히 데이터센터 공급망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미국 내에서도 ‘탑티어 애널리스트’로 꼽힌다. 그는 세미나에서 Nvidia, Intel, Broadcom 등 미국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향후 실적과 시장 변수들을 진단하며, 한국 반도체 기업들과의 기술 경쟁력 비교도 함께 진행했다.
하나TV 통해 전면 공개… "정보 격차 줄이겠다"
이번 인터뷰 영상은 하나증권 유튜브 채널 ‘하나TV’에 **「반도체의 판을 바꾸는 자는 누규?」**라는 제목으로 업로드됐으며, 일반 투자자들도 시청할 수 있도록 전면 공개됐다.
남택민 하나증권 PWM본부장은 “미국 주식 투자에 대한 국내 손님들의 수요가 점차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하나증권은 고객들에게 보다 실질적이고 빠른 현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美 현지 분석가 직접 초청… 실전형 투자 콘텐츠 확대 예고
하나증권은 이미 지난 3월에도 웨드부시 증권의 스타 애널리스트를 초빙해 오프라인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다. 하나증권 측은 "앞으로도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주식 투자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실전형 콘텐츠를 기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세미나는 미국 반도체 업종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을 바탕으로, 향후 투자 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