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대한법무사협회가 산불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성금 3천만 원을 사랑의열매에 기탁했다. 전국 11개 지방회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인 이번 성금은 재난 상황 속에서 법률전문가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실천한 대표적 사례로 평가된다.
전국 법무사, 자발적 모금으로 3천만 원 성금 전달
대한법무사협회(협회장 이강천)는 18일, 영남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에 성금 3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서울중앙회 등 전국 11개 지방회의 자발적 참여로 마련됐으며, 산불 피해 이재민들의 주거와 생계 지원 등 긴급 구호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생활법률전문가의 공공 책임 실천… “행동하는 법무사”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이강천 협회장을 비롯해 류선재 서울중앙회장, 강채원 서울서부회장, 사랑의열매 황인식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법무사 직역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이강천 협회장은 “단순한 법률 서비스가 아닌, 국민과 함께하는 역할이 법무사의 본질”이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랑의열매 황인식 사무총장은 “각지에서 모아진 협회 구성원들의 온정에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이재민들의 피해 복구와 생활 안정에 투명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랑의열매는 이달 30일까지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한 특별모금을 진행 중이다. 홈페이지 전용계좌, 카카오같이가치, 네이버 해피빈 등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