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광양시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7개의 대규모 문화예술 행사를 통해 고품격 문화예술 도시로서의 도약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는 2025년 한 해 동안 광양시가 주최할 각종 문화행사들의 특별한 매력을 더해가며 이루어질 계획이다. 광양시는 21일, 이를 공식 발표하며 다채로운 문화행사의 윤곽을 드러냈다.
이번 행사들은 전통예술부터 첨단 미디어아트까지 다양한 장르와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있으며, 시민들의 문화 향유를 넘어, 관광객들에게도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의 시작은 5월 29일 금요일, 광양 백운아트홀에서 펼쳐지는 '2025 굿보러 가자 인 광양' 공연이다. 전통문화의 정수를 선보이며 관람객에게 전통예술의 진수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7월 중에는 광양국민체육센터에서 제2회 광양시장배 청소년 e스포츠 대회가 열려, 젊은 세대들의 열정과 경쟁을 한자리에 모은다.
9월에는 광양문화예술회관에서 창작발레 ‘표류’ 공연이 예정되어 있어, 예술의 깊이를 더할 것이다. 9월 9일부터 11일까지는 남해안의 문화적 특색을 담은 ‘제8회 남해안남중권문화예술제’가 진행돼, 다양한 예술가들의 작품과 프로그램을 통해 남해안 지역의 문화적 자부심을 강조한다.
그 외에도 9월 20일, 서천변에서 열리는 '제15회 광양만권 화합 콘서트'는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 될 것이다. 또한, 10월 22일부터 11월 4일까지는 '광양 국제미디어아트 페스티벌'이 광양시 일원에서 개최되어 첨단 기술과 예술이 만나는 독특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는 남도영화제 시즌2가 광양시민광장, CGV광양, 광양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돼, 영화 애호가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이번 대규모 다채로운 행사를 유치를 통해 광양시민들에게 품격있는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전통예술부터 첨단 미디어아트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고품격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예술인들에게는 창작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광양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문화 체험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광양시가 품격있는 문화예술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