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속의 예술 마라톤, 신안군 압해도에서 펼쳐진 창작의 향연

  • 등록 2025.04.21 10:3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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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압해도에서 열린 ‘아트톤’, 예술 창작과 워케이션의 경계를 허물다
- 예술인들이 만든 압해도의 창작 축제, 섬과 자연을 예술로 재탄생시킨 1박 2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신안군은 올해 예술과 워케이션을 결합한 독특한 행사를 통해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새롭게 조명했다. 그 중심에는 신안군 압해도가 있었다. ‘아트톤(Art + Marathon)’이라 명명된 이 행사는 예술 창작과 해커톤(hackathon)의 형식을 결합한 창작 프로젝트로, 예술인들에게 제한된 시간 안에 팀 단위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이를 실현할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1박 2일 동안 압해읍 쌍룡분교에서 진행됐다. 총 22명의 예술인들이 참여하여, 압해도의 자연과 지역 이야기를 예술적 소재로 삼아 작품을 창작하는 과정은 그 자체로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워크숍이었다. 참가자들은 현장 답사를 통해 압해도의 풍경과 전통, 그리고 지역의 이야기를 작품에 녹여내며, 새로운 예술적 해석을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짧은 1박 2일의 일정 속에서 각기 다른 분야에서 모인 이들과 함께 예술적 감각을 공유하고, 협업을 통해 압해도를 예술적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한 참가자는 “압해도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함께 창작을 경험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트톤’은 단순한 창작 활동을 넘어 예술적 교류의 장이 되었으며, 신안군이 추구하는 워케이션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이번 ‘아트톤’ 행사는 신안군이 예술을 통해 지역 문화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섬과 자연을 예술적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혁신적인 시도였다. 지역 예술인들에게 창작의 기회를 제공하고, 참가자들이 서로의 창작적 감각을 공유하며 예술적 가치를 새롭게 창출한 이번 행사는 신안군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다양한 워케이션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렸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은 “섬마다 다양한 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신안군은 어느 지역보다도 차별화된 워케이션을 경험할 수 있다”라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많은 사람이 섬에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워케이션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jhk7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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