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의료영상 기술의 혁신을 이끌고 있는 JW메디칼이 ‘딥인사이트’ 기술이 탑재된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를 앞세워 국내 유방영상의학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37차 대한유방검진의학회 학술대회를 통해 현장 의료진과의 접점을 넓히며, 고해상도 영상 기반의 정밀 진단 환경 구축을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딥인사이트’ 탑재한 후지필름 초음파기기 2종 전시
JW메디칼은 22일, 강릉 스카이베이호텔에서 열린 제37차 대한유방검진의학회 학술대회에 참가해 최신 초음파 영상진단기기 2종을 전시하고 국내 영상의학과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일본 후지필름이 개발한 △AR850DI △AR750DI 제품이 선보여 의료진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전기적 잡음 제거, 진단 정확도 높이는 ‘딥인사이트’ 기술 주목
두 제품에는 후지필름의 첨단 초음파 기술 ‘딥인사이트(DeepInsight)’가 적용됐다. 이 기술은 초음파 장비에서 발생하는 전기적 잡음을 줄이고, 인체 조직의 미세 신호를 정밀하게 측정함으로써 영상 품질을 대폭 향상시킨다. JW메디칼은 이를 통해 유방질환 조기진단의 정확도를 높이고, 의료현장의 진단 효율성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대학병원 중심 고해상도 영상기기 영업·마케팅 본격화
JW메디칼은 딥인사이트 기술을 앞세워 대학병원과 종합병원의 영상의학과를 주축으로 프리미엄 초음파 장비 보급에 힘을 싣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딥인사이트 기술을 의료진에게 직접 소개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고해상도 영상 기반의 정밀진단 환경 구축에 기여하기 위해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초음파부터 MRI까지… 영상진단기기 전반 공급 확대
JW메디칼은 JW중외제약의 계열사로, 초음파 진단장치는 물론 디지털 엑스레이, CT, MRI 등 글로벌 영상진단장비 전반을 국내에 공급하며 영상의학 분야 전문 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초음파 기술의 진화를 다시 한번 입증하며, 정밀 진단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를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