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이 숨 쉬는 부산 목요일 밤… 소프라노 윤장미의 ‘로사앤아미치’, 정기 토크콘서트로 시민 감성 자극

  • 등록 2025.04.23 18:47:31
크게보기

소프라노 윤장미, 예술가들과의 진솔한 토크 무대
클래식부터 개그·영화까지… 월간 라인업도 ‘풍성’
전유성·이경영·강안나 등 장르 넘나드는 초청 예술인
부산 문화의 새 숨결 ‘공간101.1’에서 피어나다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부산 복합문화공간 ‘공간101.1’이 매달 마지막 주 목요일, 예술과 사람, 무대와 일상이 만나는 특별한 자리를 연다. 소프라노 윤장미가 이끄는 ‘로사앤아미치’ 토크콘서트가 개막하며, 지역 예술계에 신선한 감동과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장미와 친구들’의 만남… 예술가들의 진솔한 이야기 무대 위로
‘로사앤아미치’는 이름 그대로 장미(Rosa)와 친구들(Amici)의 예술적 동행을 뜻한다. 클래식 음악계에서 활약 중인 소프라노 윤장미가 주축이 되어 매달 한 명 이상의 예술가를 초청, 무대에서 펼쳐지는 공연과 함께 삶의 철학과 창작의 고뇌, 무대 뒤의 숨은 이야기를 관객과 나눈다. 기존 공연에서는 느낄 수 없던 인간적인 면모가 더해져 관객들에게 잔잔한 울림을 남긴다.

 

공연 그 이상… 장르 넘나드는 ‘살롱 문화’ 부활
올해 프로그램은 장르를 넘나드는 독창적인 라인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4월 바리톤 오세민과 테너 서훈하의 무대를 시작으로, 5월엔 개그맨 전유성, 6월엔 재즈 피아니스트 강안나, 7월엔 인디밴드 하지림밴드가 무대에 오른다. 배우 이경영(8월), 음악 코치 박성미(10월), 영화인 김상화(11월) 등 연극, 영화, 대중예술까지 아우르는 구성이다. 12월엔 부산가톨릭센터 가족을 위한 송년 BOF앙상블 콘서트도 예정돼 있다.

 

부산 예술계의 새로운 심장, ‘공간101.1’의 문화 실험
‘로사앤아미치’가 열리는 ‘공간101.1’은 리뉴얼된 부산가톨릭센터 소극장을 기반으로, 클래식과 대중예술, 토크와 연극이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부산오페라연합회와 부산가톨릭센터가 공동 주최한 이번 시리즈는 시민의 일상 속으로 예술을 끌어들이는 시도로, 부산 지역 문화예술계의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매달 마지막 주 목요일, 부산의 심장에서 울려 퍼지는 예술가들의 삶과 음악. ‘로사앤아미치’는 관객과 예술가가 함께 숨 쉬는 무대이자, 부산이 예술도시로 거듭나는 새로운 이정표가 되고 있다.

유주언 기자 invguest@daum.net
Copyright @G.ECONOMY(지이코노미)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특별시 서초구 언남5길 8(양재동, 설빌딩) 2층 | 대표전화 : 02-417-0030 | 팩스 : 02-417-9965 지이코노미(주) G.ECONOMY / 골프가이드 | 등록번호 : 서울, 아52989 서울, 아52559 | 등록(발행)일 : 2020-04-03 | 발행인·편집인 : 강영자, 회장 : 이성용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 방제일) G.ECONOMY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2 G.ECONOMY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olf0030@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