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해남군이 2024년 어촌·어항재생사업 관리 우수지자체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어촌·어항 재생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진행됐다. 해남군은 사업의 집행률, 준공 현황, 사전 절차 추진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으며,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
2019년부터 시작된 해양수산부의 어촌뉴딜300사업은 낙후된 선착장 등 어촌의 필수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사업을 통해 어촌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국책사업이다. 해남군은 이 사업을 통해 총 74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9개소의 어촌뉴딜 사업을 진행했다.
해남군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남성항, 성산항 등 7개소를 성공적으로 준공하였으며, 동현항 등 2개소는 현재 진행 중이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어촌의 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특화사업을 통해 어촌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해남군은 어촌뉴딜사업 외에도 어촌 신활력 증진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속 가능한 어촌 경제를 위한 후속 사업으로, 해남군은 2개소가 선정되어 추가적인 성과를 이끌어냈다. 이러한 사업은 단순히 물리적 환경 개선을 넘어 지역 주민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어촌의 생명력을 되살리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해남군은 이번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어촌 경제 활성화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어촌뉴딜사업을 통해 어촌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많은 성과를 이루었다"며, "어촌 신활력 증진 사업에도 차질 없이 준비해 어촌 어항 발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