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광양시는 지난 4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옥룡면 추산 남부학술림에서 ‘신규 공직자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임용된 32명의 신규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변화하는 행정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조직 문화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실무와 인성, 디지털 활용 역량까지 아우르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호응을 얻었다.
첫째 날에는 ‘조직이 원하는 인재상’, ‘스스로 찾는 공직 가치’, ‘팀 페인팅’ 등 활동을 통해 공직자의 기본 자세를 되짚고, 소통과 협업 능력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눈길을 끈 건 AI 기술을 활용한 실습 시간으로, 최근 행정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ChatGPT 등 디지털 도구를 이용한 행정 문서 작성법 교육이 함께 이뤄졌다.
둘째 날에는 정인화 시장이 직접 참여한 ‘시장님과의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신규 공직자들과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며 공직자로서의 방향성과 시정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이어 ‘슬기로운 직장생활 TIP’, ‘한마음 팀빌딩’ 프로그램을 통해 실무에서 필요한 예절과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익혔다.
참가자들은 “AI 문서 작성법은 실제 업무에 유용했고, 팀워크 프로그램을 통해 동료들과 친해질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 시장은 “불광불급(不狂不及), 미치지 않고서는 목표에 도달할 수 없다는 말처럼, 각자의 자리에서 열정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신규 공직자들이 시정에 빠르게 적응하고, 광양시 발전에 주도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시는 앞으로도 변화하는 공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