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틸 수 없는 골목경제, 이재명에 기대 건다”… 광주 북구 상인들 한목소리

  • 등록 2025.05.19 16:5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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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난기본소득·지역화폐로 민생 해결… 북구 골목상권 상인들,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 북구의 좁고 낡은 골목골목마다, 상인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대기업과 대형유통업체의 공세, 그리고 계속되는 경제 불황은 지역 골목상권을 점점 옥죄고 있다. 이런 절박한 현실 앞에서 광주 북구 골목상권 상인들이 한 목소리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해 눈길을 끈다.

 

19일 오후 2시, 북구 골목상형상점가 상인회 양충호 회장과 회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골목상권이 깊은 침체에 빠져 있다. 매일 생존의 위기에 내몰린 우리 상인들은 버티는 데 급급하다”며 정부 정책에 대한 아쉬움과 대기업 중심 경제 구조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이들은 특히 “이재명 후보는 재난기본소득과 지역화폐 정책을 통해 위기의 현장마다 실질적인 지원책을 내놓으며 골목경제를 지키려 노력해왔다”고 강조했다. 이번 지지선언은 단순한 정치적 선택을 넘어, ‘골목이 살아야 대한민국 경제가 산다’는 절박한 신념이 담겨 있다.

 

참석한 상인들은 “이 후보만이 골목을 다시 활기차게 만들 수 있다”며 “광주 골목에서 대한민국의 희망을 다시 시작하자”고 목소리를 모았다.

 

전진숙 광주북구을 의원도 이날 자리에서 “소상공인들의 절실한 목소리가 담긴 이번 지지선언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민생과 골목상권 회복을 위해 이재명 후보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상인들의 절박함과 희망이 교차하는 이 현장은, 광주뿐 아니라 전국의 골목경제가 처한 현실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이제 골목은 상권을 넘어,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임을 재확인하는 목소리가 되고 있다.

 

다가오는 대선에서 이들의 선택이 어떤 의미를 지닐지, 그리고 그 선택이 현실 속 골목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정완 기자 man0062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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