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경기도 표창을 받은 ㈜대일정밀 박현규 대표는 40년간 제조업 외길을 걸으며, 창의적 기술력과 진정성 있는 경영으로 키오스크 산업을 선도해왔다. 사회공헌, 환경경영, 책임경영 등 ESG 원칙을 바탕으로 지역경제를 이끄는 모범 중소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기도지사 표창, 기술혁신과 사회기여 인정받아
㈜대일정밀 박현규 대표이사가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지역 경제 발전과 기술혁신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박 대표는 “기쁘지만 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기업인들이 마음 놓고 경영할 수 있는 안정된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40년 외길… 장인의 뚝심으로 키운 스마트 디바이스 전문 기업
1986년 대일금속을 창립한 박 대표는 전자사무기기 테이블 국산화에 성공, 중소기업청 우수제품 인증을 획득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대일정밀로 사명을 바꾸고 ISO9001·14001 인증을 획득, 품질과 환경경영을 동시에 실현해왔다. 그는 “좋은 제품은 기술뿐 아니라 신뢰에서 나온다”고 강조했다.

비대면 시대 선도… ‘큐브키오스크’로 스마트산업 견인
코로나19 이후 무인화 수요가 급증하자, 박 대표는 기민하게 방향을 틀었다. 큐브키오스크, 민원발급기, 포토키오스크 등 30여 종의 제품을 개발하며 시장을 선도했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통합한 ‘원스톱 스마트 시스템’을 갖춰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의 주목을 받았다.
ESG경영 실천… 글로벌 품질로 일본 시장 공략
대일정밀은 일본 캐논, 제록스, 미놀타 등에 정밀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까다로운 품질 기준을 자체 기술로 돌파하며 캐논으로부터 ‘파트너사 품질보증(CSQ)’ 인증을 획득했다. 박 대표는 “기술력은 곧 신뢰”라며, “좋은 품질이 곧 기업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사회에 이익 돌려주는 ESG경영… 오너리더십 빛났다
박 대표는 성실 납세와 고용 창출 외에도, 장학사업과 생계비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에 꾸준히 기여해왔다. “못 만드는 제품은 없다”는 철학 아래 고객의 다양한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실천해왔다. ESG 경영과 오너 책임을 몸소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박 대표는 “앞으로도 기술 개발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스마트 디바이스 시장을 이끄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대일정밀의 미래는 단순한 성장에 그치지 않는다. 기술, 책임, 신뢰의 삼박자를 갖춘 ESG 실천 기업으로, 산업과 지역의 상생을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