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기고] 안양천 지하 차량기지 이전, 기술적 타당성과 국내외 사례

  • 등록 2025.08.25 12: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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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로구의회 국민의힘 김철수 의원이 제시하는 안양천 지하차량기지 이전

【기고문】 구로구의회 국민의힘 김철수의원

 

 

《안양천 아래, 미래 도시철도의 새로운 심장을 놓다》

 

구로구의회 국민의힘 김철수 의원은 “구로차량기지를 안양천 하부로 이전하는 방안은 단순한 발상이 아니라, 현대 철도·토목공학에서 충분히 실현가능한 해법이다. 이미 국내외에서 하천 하부 및 도심 밀집 지역에 지하 차량기지를 건설·운영한 사례들이 존재하며, 이를 통해 기술적 안전성과 경제성이 검증되었다.”고 말한다.

 

해외 사례로는 일본 도쿄 ‘메이지진구마에 지하기지’가 있다. 도심과 하천 인근의 제한된 공간 속에서도 20편성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완전 지하형 차량기지」로, 환기·배수·방재 시스템과 내진 설계를 완비하여 20년 이상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싱가포르의 ‘Kim Chuan Depot’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지하 차량기지로, 하천 하부 복합 지반 조건에서도 안정 시공이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홍콩의 ‘Tseung Kwan O Depot’ 역시 고밀도 도심 하부에 건설되어 상부를 대규모 주거·상업지구로 활용하며 성공적인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안양천 계획, 국내 사례로 검증되다》

 

국민의힘 김철수 의원은 “안양천 지하에 차량기지 설치가 가능하다는 것을 국내 사례에서도 알 수 있다”고 강조한다.

 

국내에서도 지하 차량기지의 흐름은 확대되고 있다. 서울 지하철 5호선 방화차량기지 지하화 사업은 상부에 공원과 복합시설을 조성하는 계획으로 진행 중이며, 신분당선 광교차량기지는 일부 지하 구조를 채택해 도심 경관과 주민 생활환경을 개선했다. 대전도시철도 2호선 차량기지는 완전 지하형으로 설계·추진 중이다. 또한 부산도시철도는 노포차량기지 지하화를 검토하며 도시공간 효율화를 모색하고 있다.

 

김 의원은 “이러한 국내 사례들은 안양천 하부 차량기지 건설이 결코 비현실적인 계획이 아님을 입증한다.”고 설명한다.

 

《지반·공법·안전, 3박자를 갖춘 안양천 하부》

 

「기술이 보장하는 안양천 지하차량기지 가능성」을 본다

 

국민의힘 김철수 의원은 “안양천 하부의 지반은 자갈로 구성된 사력층과 점토로 이루어진 점토층이 혼재된 구조이기 때문에 도심지 공사에 적합한 저소음·무진동 특성을 가진 지하연속벽(슬러리월) 공법과 지반보강 기술인 그라우팅 공법의 병행 시공으로 차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공법은 철도지하공사에 적합한 개착식(Cut & Cover)과 NATM 혼합 공법이 적합하다. 경부선·경인선 지하화 사업과 연계하면 차량기지 진출입에 필요한 최소 곡선반경 250m와 직선부 300m 이상을 확보할 수 있다.

 

환기·배수·방재 시스템은 장대터널 기준의 설계를 적용하고, 홍수 시 하천 수위 변동에 대응하는 복합 차수 구조를 채택하면 안전성은 더욱 높아진다. 기술적 조건과 국내외 검증 사례 그리고 시공 경험을 종합하면 안양천 지하차량기지 이전은 「실현 가능한 미래형 도시 인프라」 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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