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 등록 2025.08.27 19:5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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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상필 전 시의원, “역사적 출발점…행정통합까지 나아가야”
- 초광역 협력 통해 교통·산업·교육·의료 혁신 기대
- 주민 참여와 협치 구조 강화 없이는 성공 어려워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와 전남이 연내 특별지방자치단체를 공식 출범시키기로 한 가운데, 지역 정치권과 전문가들은 이번 출범이 호남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문상필 전 이재명 대선 조직본부 지역경제활성화위원장(전 광주광역시의회 6·7대 의원)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광주·전남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을 적극 환영한다”며 “이번 선언은 단순한 정치 이벤트가 아닌 호남의 역사적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이번 특별지방자치단체는 수도권 집중과 지방소멸 등 지역적 위기를 극복하고, 정부가 추진하는 ‘5극·3특 전략’에 부응하기 위한 초광역 협력의 핵심 사례로 주목된다.

 

문 위원장은 “광주와 전남은 오랜 세월 공동운명체로 살아왔다.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을 통해 광역 교통망 확충, 첨단 바이오·헬스 산업 공동 육성, 교육·의료·주거권 재편 등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문 위원장은 과거 실패 사례를 언급하며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다.

 

그는 “2022년 비슷한 선언이 성과 없이 끝난 전례가 있다. 이번 선포가 보여주기식 행사나 선거용 이벤트로 비쳐서는 안 된다”며 “단체장이 교체돼도 흔들리지 않는 제도적 기반과 협치 구조를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성공 조건으로 △단체장의 강력한 추진 의지 △정치적 이해득실을 넘어선 협치 △시민·도민 신뢰 확보 △재정 분권 확대와 중앙 권한 지방 이양 △주민 참여형 거버넌스 구축 등을 제시했다.

 

문 위원장은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생활권 단위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야 특별지방자치단체가 성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문 위원장은 “광주·전남 특별지방자치단체 선언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지만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며 “이번 출범이 행정통합까지 이어져 호남 발전의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 지금이야말로 호남이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갈 결단의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한정완 기자 man0062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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