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英 레스터 타이거즈와 스폰서십 체결… 유럽 스포츠 마케팅 확대

  • 등록 2025.09.05 17:5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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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0년 창단 럭비 명문 구단과 5년간 동행
유니폼·경기장·SNS 통해 전방위 브랜드 홍보
AC 밀란·토트넘 이어 스포츠 후원 네트워크 확장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금호타이어가 영국 럭비 명문 구단 레스터 타이거즈와 2030년까지 공식 후원 계약을 맺고,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을 한층 강화한다. 유니폼과 경기장, 다양한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며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금호타이어(대표 정일택)가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럭비 구단 레스터 타이거즈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025년 시즌부터 2030년까지 5년이며, 금호타이어는 구단의 공식 스폰서로 참여한다.

 

레스터 타이거즈는 1880년 창단된 영국 럭비 유니언의 전통 구단으로, 유러피언 럭비 챔피언스컵 2회 우승과 다수의 리그 우승을 기록하며 유럽 정상급 클럽으로 자리잡았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금호타이어 로고는 레스터 타이거즈 유니폼 상의에 부착되며, 홈구장인 매트리걸 우드퍼드 스타디움의 LED 전광판과 구단 공식 채널에서도 브랜드가 노출된다. 또한 공동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통해 팬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현지 고객과 직접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금호타이어는 이미 이탈리아 AC 밀란, 영국 토트넘 홋스퍼, 독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등 유럽 주요 축구 구단과 협력해왔다. 최근에는 프랑스 럭비 명문 스타드 툴루쟁과도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스포츠 스폰서십의 폭을 넓히고 있다.

 

이강승 금호타이어 유럽본부장 부사장은 “영국에서 인기 높은 럭비 구단과 협력하게 되어 뜻깊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브랜드 인지도 강화와 프리미엄 가치 제고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의 이번 행보는 단순한 로고 노출을 넘어 글로벌 스포츠 문화와의 접점을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읽힌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스포츠 후원은 기업의 사회적 존재감과 신뢰도를 높이는 수단이기도 하다. 금호타이어가 럭비라는 강인한 스포츠와 손잡은 만큼, 그 메시지가 브랜드 이미지 강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주언 기자 invguest@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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