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동구(청장 임택)는 지난 9일 ‘청렴 동구 추진단 최종 보고회’를 갖고, 올해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을 목표로 올해 추진 성과와 향후 개선할 점 등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1년간 부서별로 추진해 온 청렴 활동과 그 효과성을 점검하고, 이를 조직 전반에 내재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단순한 시책 나열이 아닌 실질적 성과를 공유하고 이를 부서별 맞춤형 청렴 내재화 사례로 확산하기 위한 시간을 가졌다.
동구는 현재 ‘구민과 함께하는 신뢰받는 청렴 동구’를 비전으로 내걸고, 3대 추진 전략·8개 세부 과제를 바탕으로 각 부서가 ‘1부서 1청렴 시책’ 을 의무화해 운영 중이다. 그중에서도 ▲반부패 추진기반 고도화 ▲신뢰받는 청렴 문화 조성 ▲선제적 부패 예방 강화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도시공간계획과 ‘QR코드 기반 민원 청렴 신고 시스템’ 운영 ▲건축과 ‘민원 처리 청렴 알림-e서비스’ 안내 ▲세무2과 ‘사전 안내 강화’로 이의신청 감소 등이 주목받았다. 이 외에도 계약, 민원, 복지, 문화 등 전 부서가 특화된 청렴 활동을 추진하며 현장에서 청렴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동구는 이번 보고회를 바탕으로 이달 중 ‘청렴 지킴이 워크숍’과 ‘반부패 청렴 종합 교육’을 추진해 통해 부서별 성과를 기반으로 한 제도 개선과 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청렴은 성찰로 나를 채우고 배려로 세상을 바꾸는 활동”이라면서 “소통 중심의 참여형 행정을 통해 주민이 피부로 느끼는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