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부산 해운대구 반송동의 오랜 유휴공간이 주민들을 위한 도심형 생활체육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해운대구는 지난 6일 반송동 꽃다래공원 인근 반송배수지 터에 조성한 ‘반송파크골프장’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반송파크골프장은 약 2,700㎡ 부지에 6홀 파크골프 코스를 비롯해 퍼팅 연습장 3곳과 타격 연습장 3곳을 갖췄다. 흙먼지 제거 시설 등 이용객 편의시설도 함께 마련됐으며, 인근에 반송1동 공영주차장이 위치해 접근성 역시 우수하다는 평가다.
해운대구는 최근 중·장년층과 어르신을 중심으로 파크골프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생활권 내 파크골프장 확충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현재 해운대구에는 수영강 파크골프장과 좌동 파크골프장, 해운대수목원 파크골프장이 운영 중이며, 동호인과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특히 주말과 성수기에는 이용 수요가 몰리면서 대기와 혼잡이 발생하는 등 추가 시설 확충에 대한 요구가 이어져 왔다.
이번 반송파크골프장 개장으로 해운대구는 총 4곳의 파크골프장을 확보하게 됐으며, 지역 간 생활체육 인프라 불균형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앞으로도 배수지, 공원 인접부지 등 도심 유휴공간을 적극 발굴해 주민들이 집 가까이에서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반송파크골프장이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여가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파크골프를 비롯한 생활 밀착형 체육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누구나 일상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해운대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