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차별화 기술력으로 양수발전 시장 선도 나선다

  • 등록 2026.03.03 09:3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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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초 ‘양수발전 특화 슬립폼’ 개발…
공정 효율·안전성 동시 확보
국내 유일 RBM 시공 실적…
대심도 수직터널 기술 경쟁력 입증
GTX-A 서울역 초대형 지하공간 완수…
도심 인프라 기술력 확인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DL이앤씨가 독자적인 시공 기술을 바탕으로 양수발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신재생에너지 확대 흐름 속에서 양수발전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차별화된 기술력을 앞세워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핵심은 ‘지하발전소’와 ‘수직터널’ 분야에서 축적된 기술 경쟁력이다. DL이앤씨는 대심도 수직터널 시공을 위한 ‘양수발전 특화 슬립폼’ 공법을 개발하고 특허를 확보,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슬립폼을 와이어에 매달아 공중에 부유시키는 방식으로, 작업 공간을 상·하부로 분리해 동시 작업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공사 기간을 약 20% 단축하고 작업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수직터널 시공의 또 다른 핵심 기술인 RBM(Raise Boring Machine) 공법에서도 DL이앤씨의 경쟁력은 두드러진다. 최근 5년간 RBM 시공 실적을 보유한 국내 건설사는 DL이앤씨가 유일하다. 실제로 부산 욕망산을 관통하는 120m 규모 수직터널 굴착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고난도 시공 역량을 입증했다. 현재 진행 중인 영동양수발전소에도 해당 기술이 적용되며 기술 리더십을 이어가고 있다.

 

지하발전소 시공 능력 역시 강점으로 꼽힌다. DL이앤씨는 국내 최대 규모 지하공간인 GTX-A 서울역을 성공적으로 완공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도심 한복판, 다수의 철도 노선과 고밀도 건축물이 밀집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시공을 이끌어냈다. 특히 분할 굴착 공법을 적용해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하고, 지상 구조물 안전성을 확보한 점이 주목된다.

 

이 같은 기술력은 향후 대형 프로젝트에서도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실제로 DL이앤씨는 무안공항역 등 대형 지하공간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행하며 실적을 축적하고 있으며, 향후 양수발전소 입찰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으로 기대된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수직터널 특화 기술과 대규모 지하공간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양수발전 시장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기술 고도화를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수주 확대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강매화 기자 maehwa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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