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동구는 이달부터 지원1동 학소로 86번안길 일원에서 생활주거형 골목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동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에는 지방소멸대응기금 7억 원이 투입되며, 도로 폭 2~6m, 연장 약 500m 규모의 골목길을 정비해 주민 체감형 정주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해당 지역은 그동안 불규칙한 도로 단차와 파손된 포장, 노후 건축물 밀집 등으로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돼 왔다. 특히 고령층 거주 비율이 높아 보행환경 개선과 안전 확보가 필요한 곳으로 꼽혀 왔다.
이에 동구는 ‘건강·안전’을 디자인 콘셉트로 정하고 자연친화적인 골목 공간을 조성할 방침이고, 원도심 골목의 특성을 살린 환경 정비를 통해 생활 편의를 높이고 지역 고유의 골목 문화를 보존한다는 것이다.
주요 사업은 노후 도로 재포장과 담장 정비, 하수시설 개선, 보행 안전시설 확충, 야간 조명 개선 등이다. 물리적 환경을 정비하는 동시에 주민 삶의 질 향상과 골목 공동체 회복을 함께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동구는 이달 중 입찰 공고를 통해 사업자를 선정하고 제안서 평가와 심의를 거쳐 기본계획과 디자인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후 주민설명회를 열어 의견을 반영하는 등 현장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동구 관계자는 “원도심 골목의 가치를 살리면서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쾌적한 골목환경 조성과 지역 공동체 회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