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원 강진군수, 조용한 행보 이유 밝혔다…“선거보다 군정 먼저”

  • 등록 2026.03.28 20:12:48
크게보기

- 현장 민원·군정 과제 우선…“약속부터 정리”
- 4월 초 출마 시점 제시…‘책임 행정’ 전면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강진원 전남 강진군수가 선거 국면에서도 비교적 조용한 행보를 이어온 배경을 직접 꺼냈다. 속도를 올리는 대신, 현장을 먼저 챙기겠다는 선택이다.

 

강 군수는 지난 2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다른 후보들이 선거사무소를 열고 현수막을 내거는 상황에서 왜 조용하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며 “선거 준비는 하고 있지만 지금은 군정 현안과 민원을 책임 있게 마무리하는 것이 먼저”라고 밝혔다.

 

이 발언은 단순한 해명이 아니다. 최근 이어진 ‘군민과의 대화’ 과정에서 접한 생활 민원과 지역 현안이 판단의 기준으로 작용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강 군수는 “군민의 목소리를 외면한 채 선거부터 앞세울 수 없었다”며 “답을 드리고 약속한 일들을 정리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짚었다.

 

현장 중심 메시지도 반복됐다. 그는 “강진의 하루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고, 군정은 멈출 수 없다”며 행정 공백에 대한 우려를 차단했다. 선거 열기가 달아오르는 시기에도 ‘자리 지키기’에 무게를 둔 셈이다.

 

지역 안팎에서는 이를 두고 이른바 ‘슬로 스타트 전략’으로 읽는 시선이 나온다. 초반 세 과시 경쟁 대신 행정 성과와 신뢰를 축적하는 방식으로 판을 가져가겠다는 흐름이다.

 

특히 현직 프리미엄을 단순 홍보가 아닌 ‘현장 대응’으로 풀어내려는 점에서 기존 선거 패턴과는 결이 다르다는 평가도 뒤따른다.

 

출마 시점도 구체화했다. 강 군수는 “군정의 주요 과제를 정리하는 대로 4월 초 정식으로 선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재선 도전의 시계를 맞추면서도, 마지막까지 행정 책임을 내려놓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함께 실었다.

 

결국 이번 메시지는 두 갈래다. 하나는 “지금은 행정이 먼저”라는 원칙, 다른 하나는 “준비는 이미 진행 중”이라는 신호다. 선거판이 본격적으로 달아오르는 시점, 강진의 표심이 ‘속도’가 아닌 ‘책임’에 어떤 답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인다.

김정훈 기자 jhk7111@naver.com
Copyright @G.ECONOMY(지이코노미)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특별시 서초구 언남5길 8(양재동, 설빌딩) 2층 | 대표전화 : 02-417-0030 | 팩스 : 02-417-9965 지이코노미(주) G.ECONOMY / 골프가이드 | 등록번호 : 서울, 아52989 서울, 아52559 | 등록(발행)일 : 2020-04-03 | 발행인·편집인 : 강영자, 회장 : 이성용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 방제일) G.ECONOMY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2 G.ECONOMY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olf0030@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