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셀-코스맥스, 3D 바이오 프린팅 기반 ‘특수 인공피부 모델’ 공동 개발

  • 등록 2026.03.30 23: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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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4일 MOU 체결… 차세대 화장품 소재 효능 평가 위한 정밀 플랫폼 구축
- 유전자 변형 세포주 적용해 실제 피부 타입 완벽 재현… 데이터 객관성·재현성 확보
- 동물 실험 규제 대응 및 K-뷰티 기술 우위 선점 위해 1년여간 협력 심화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3D 바이오 프린팅 전문 기업 클리셀(대표이사 이동혁·전경휘)이 글로벌 1위 화장품 ODM 기업 코스맥스그룹과 손잡고 화장품 소재 검증의 패러다임을 바꿀 ‘3차원 특수 인공피부 모델’ 개발에 나선다.

 

 

클리셀은 지난 24일 코스맥스비티아이와 화장품 소재 효능 평가 특화 3차원 특수 인공피부 모델 개발 및 상호 업무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동물 실험 규제 강화와 인체 피부 조직 수급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소비자들의 고도화된 효능 검증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 3D 바이오 프린팅으로 ‘표준화’ 실현… 연구 데이터 신뢰도 극대화

 

양사는 지난 1년간 이어온 협력을 바탕으로 기존 시장에 없던 고도화된 특수 피부 모델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클리셀의 인공피부 모델은 수작업 방식 대신 3D 바이오 프린터를 활용한 표준화된 공정으로 생산되어, 생산 단위(Lot)별 변동성이 매우 적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에 개발하는 ‘피부 타입 특화 인공피부’는 특정 유전자 변형 세포주를 적용해 실제 약화된 피부의 구조적 특징을 정밀하게 구현한다. 이를 통해 코스맥스의 기능성 화장품 소재에 대해 더욱 과학적이고 정밀한 효능 근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 반려동물 모델 등 협력 기틀 마련… 글로벌 재생의료 선도

 

양사는 이미 지난 1년간 반려동물(Canine) 피부 모델과 노화 표피 대형모델 등을 성공적으로 운용하며 기술적 기틀을 다져왔다. 올해는 이를 심화해 코스맥스비티아이의 독자적인 소재 개발 프로세스에 혁신을 불러일으킬 계획이다.

 

국윤일 클리셀 부사장은 “클리셀의 드롭렛 기반 바이오 프린팅 기술과 코스맥스의 방대한 소재 데이터가 만나 강력한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모델을 개발해 K-뷰티가 기술적 우위를 점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클리셀은 줄기세포 및 오가노이드 기술을 접목해 피부를 넘어 심장, 간 등 다양한 인공장기 모델을 개발 중이다. 특히 환자 특화 암오가노이드 모델을 통한 개인 맞춤형 약물 스크리닝 등 사업 모델을 다각화하며 글로벌 조직공학·재생의료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양하영 기자 golf00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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