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충남인재개발원이 도와 시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한 실무 교육을 실시하며 행정 업무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AI교육협회 조성수 부회장이 주도한 이번 교육은 다양한 AI 도구 실습과 현장 중심 프로그램으로 공직사회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충남인재개발원은 2026년 4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전산강의실 302호에서 ‘제2기 챗GPT로 바꾸는 일잘러 노하우(기초)’ 교육 과정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도 및 시군 소속 공무원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생성형 AI의 개념과 작동 원리를 이해하고 이를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이번 교육은 조성수(한국AI교육협회 부회장겸 골프먼스리대표이가 주도하고, 한국AI교육협회 윤영선 강사, 남민정 강사, 김동주 강사가 함께 참여해 실무 중심의 강의를 진행했다. 각 분야에서 경험을 갖춘 전문 강사진이 참여함으로써 교육의 완성도를 높이고, 공무원들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노하우를 전달하는 데 집중했다.
교육은 최근 공공부문에서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생성형 AI 기술에 대한 기초 이해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챗GPT와 제미나이 등 대표적인 AI 도구의 구조와 작동 프로세스를 학습하며, 텍스트 생성뿐 아니라 이미지, 음악,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 생성 방식에 대해 실습 중심으로 경험했다. 이는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실제 행정 업무에 즉시 활용 가능한 역량을 기르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이번 과정에서는 공무원들이 일상적으로 수행하는 보고서 작성, 정책 자료 정리, 민원 대응 문서 작성 등 다양한 업무 상황을 가정해 AI 활용 사례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이를 통해 교육생들은 반복적이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을 익혔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문서 자동화와 정보 요약 기술은 업무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핵심 도구로 평가된다.
또한 이번 교육에서는 구글의 노트북LM, 미리캔버스, 감마AI 등 다양한 최신 AI 기반 도구를 활용한 실습이 포함돼 교육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자료 요약과 정보 정리에 강점을 보이는 노트북LM, 시각적 콘텐츠 제작에 활용되는 미리캔버스, 프레젠테이션 자동화에 특화된 감마AI 등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공무원들은 보다 실질적인 업무 활용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참가자들은 단순한 텍스트 생성 수준을 넘어 실제 행정 업무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도구를 경험할 수 있어 교육 효과가 높았다고 평가했다.
더불어 교육생들은 자신이 속한 시와 군을 주제로 한 캐릭터를 직접 제작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CM송까지 만들어보는 실습에 참여해 큰 호응을 보였다.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지역 홍보와 정책 전달에 활용 가능한 콘텐츠를 직접 제작해보는 과정에서 교육의 만족도가 크게 높아졌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아울러 그동안 막연하게 느껴졌던 생성형 AI 관련 저작권 문제와 보안 규칙, 활용 가이드라인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돼 실무 적용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반응이다. 한 교육생은 “AI 활용에 있어 가장 궁금했던 저작권과 보안 부분을 명확히 이해할 수 있어 유익했다”며 “앞으로 이런 교육이 자주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충남인재개발원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리며,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교육이어서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전했다.
또한 교육 과정에서는 생성형 이미지와 음악, 영상 제작 기능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 실습도 포함됐다. 이는 단순 행정업무를 넘어 정책 홍보, 주민 소통, 공공 서비스 안내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참가자들은 직접 프롬프트를 작성하고 결과물을 비교·분석하며 AI 활용 역량을 체계적으로 향상시켰다.
충남인재개발원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공무원의 AI 활용 능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 역량이 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공직자들이 생성형 AI를 보다 정확하게 이해하고, 업무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실무 중심의 AI 교육을 확대해 공공행정의 효율성과 서비스 품질을 동시에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교육은 공공부문에서도 본격화되고 있는 AI 기반 업무 혁신의 흐름을 반영한 사례로 평가된다.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대민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디지털 기술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생성형 AI는 그 핵심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
충남인재개발원은 앞으로도 단계별 교육 과정을 통해 기초부터 심화까지 체계적인 AI 교육을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실제 행정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사례 중심의 교육을 강화해 공무원들의 실질적인 업무 역량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충청남도는 AI 기반 스마트 행정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