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시가 조선내화 부지를 문화와 관광, 생활 기능이 어우러진 복합문화단지로 조성하기 위한 밑그림을 공식화했다. 오랫동안 활용 방향에 관심이 쏠렸던 부지가 원도심 재생의 한 축으로 구체화되면서 공간 재편 논의도 힘을 받고 있다.
30일 고시되는 도시관리계획 결정안에는 조선내화 복합문화단지 지구단위계획과 구역 지정 내용이 담겼다. 토지이용 계획과 기반시설 배치, 건축물 계획 등 사업 추진의 기본 틀을 정리한 것이 핵심이다.
주요 계획에는 근린생활시설과 문화·집회시설, 관광숙박시설 조성 구상이 포함됐다. 산업시설 중심 공간에서 문화와 체류 기능을 품은 복합 거점으로 전환하는 방향이 보다 분명해졌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고시는 유휴 산업부지 활용을 넘어 원도심 활성화와 관광 경쟁력 확장 측면에서도 주목된다. 숙박 기능과 문화 콘텐츠가 더해질 경우 기존 근대역사문화공간, 해상케이블카 등 관광 자원과 연계 효과도 기대된다.
기반시설 계획도 함께 반영되면서 교통과 보행 환경 정비, 주변 상권과의 연결성 강화 등 후속 도시재생 사업과의 접점도 넓어질 전망이다. 지역에서는 조선내화 부지가 원도심 체류형 관광 기반 확대와 생활 인프라 보강을 함께 견인할 거점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복합문화단지 구상에는 문화 향유 공간 조성뿐 아니라 전시·공연 등 집회 기능, 관광숙박 기능을 아우르는 복합 활용 방향도 담겼다. 이를 통해 방문객 유입은 물론 도심 활력 제고와 지역경제 파급 효과에도 관심이 모인다.
조선내화 부지는 목포 산업화의 흔적을 간직한 상징적 공간으로 꼽혀온 만큼 이번 계획 고시는 부지 활용 논의를 구체적 실행 단계로 옮기는 분기점으로 받아들여진다.
목포시는 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 고시를 계기로 조선내화 부지를 원도심 재생과 문화관광 활성화를 이끄는 거점으로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조선내화 부지 활용 구상이 가시화되면서 원도심 재생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지 관심이 모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