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퀸즈파크 레인저스(이하 QPR)로 이적한 박지성의 위엄이 느껴지는 사진이 퀸즈파크 공식 트위터를 통해 공개돼 국내팬들이 주목하고 있다.
구단 트위터에 올라온 박지성의 위엄이 느껴지는 사진은 박지성이 바크 휴즈 감독과 마크 보언 코치와 함께 작전 노트를 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에 게재된 사진은 지난 5일 독일 남부 운터슐라이스하임에서 열린 프리시즌 경기 도중에 찍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날 박지성이 출전한 QPR은 서울FC 감독을 했었던 귀네슈 감독이 이끄는 터키 트라이브존스포르와 평가전을 벌였고, 숀라이트 필립스 동점골로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구단 홈페이지는 이날 경기와 관련해 “박지성이 필립스와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종횡무진하며 맹활약을 펼쳤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번 ‘박지성 위엄 인증샷’은 경기 도중 박지성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반증하고 있다. 보통 경기를 전체적으로 관장하는 선수 정도가 경기 도중 잠시 감독과 코치 쪽으로 가서 작전 지시를 받고 이를 선수들에게 다시 지시한다.
그런 측면에서 박지성에 대해 QPR 코치진들이 얼마나 높은 신뢰를 하고 있는지를 잘 알 수 있다. 또한 팀내 위상도 거의 레전드급이라는 사실도 알 수 있다.
박지성의 위엄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박지성은 역시 레전드급”, “팀 내 위상이 상당히 높다는 게 눈에 보인다”, “감독과 코치가 저렇게 믿을 정도니 대단하다”, “박지성 화이팅”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박기훈 기자 / golf0030@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