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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런던올림픽 다이빙 경기에서 독일 선수가 실수로 물에 등부터 떨어지는 ‘최악의 다이빙’으로 망신을 당했다.
불운의 주인공인 슈테판 펙(독일)은 6일(현지시간) 런던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경기 두 번째 도전에서 도약 후 회전을 하다가 균형을 잃고 말았다.
결국 수백만 관중들 앞에서 3바퀴 반 회전 후 손끝부터 멋지게 물에 입수하는 대신 등으로 물 위에 떨어졌고, 경기장에는 ‘철썩’하는 소리가 울려 퍼졌다. 곳곳에선 관중들의 키득거리는 웃음 소리가 들려왔다.
심사위원 전원은 그에게 0점을 줬다. 현지 언론은 이에 대해 “펙이 최악의 연기로 0점을 받았다”면서 “심사위원들이 유머감각이 없는 것 같다”고 보도했다.
박기훈 기자 / golf0030@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