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학선 일본반응 “역시..”, 일부는 “또 매수?”

  • 등록 2012.08.07 14:5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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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의 신’ 양학선 선수 금메달 소식에 일본 우익들도 감탄했다.
 

양학선은 7일(한국시각) 런던 노스그리니치 아레나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체조 도마 결승에서 평균 16.533점을 획득하며 한국 체조 역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양학선의 경기 내용을 본 외신과 외국 네티즌들 역시 찬사를 보내고 있다. 특히 그동안 우리나라의 금메달 소식을 접할 때마다 “춍(한국인을 비하하는 말)의 매수”라고 하기에 급급했던 일본 우익 네티즌들까지 양학선의 금메달을 인정했다.
 

양학선이 1차시기에 나와 ‘양1’이라는 자신만의 기술을 선보이며 약간을 불안한 착지를 했을 때만해도 일본 우익 네티즌들은 “한국 착지 실패 ㅋㅋ”, “착지 실패했는데 점수가 왜 저렇게 높아?”, “채점상의 헛점을 노린 전법. 더럽다” 등 16.4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은 것에 대해 의문을 제시할 뿐이었다.
 

하지만 2차시기에서 ‘스카라 트리플’을 완벽한 착지를 선보이며 성공, 금메달을 확정 짓자 “잘했네요. 솔직히 인정합니다”, “확실히 한국 애는 수준이 달랐어”, “역시, 라고 해야 할까”, “‘두 번째 시도 실패해라’ 하고 생각했던 내가 부끄럽다”, “완벽한 연기” 등의 반응을 보이며 실력 인정과 함께 축하하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도 “춍은 또 매수했구만”, “이런 특정 종목보다는 모든 종목에서 고득점을 내야하는 체조 개인 종합이 더 가치있다고 생각함”, “채점경기는 진짜 알 수가 없다니까” 등의 반응을 보이며 계속해서 우리나라의 금메달에 대해 껄끄러워하는 반응들도 몇몇 볼 수 있었다.
 

힌편 양학선이 선보인 ‘양1’ 기술은 2011 도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양학선이 선보인 기술로 구름판을 정면으로 밟은 뒤 3바퀴, 즉 1080도를 돈 뒤 착지하는 난도 7.4의 기술이다. 국제 체조 연맹이 이 기술을 ‘양학선’으로 명명했다.
 

박기훈 기자 / golf003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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