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021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 등록 2021.11.18 10: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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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전담병원 화재에 따른 환자이송 등 대처 방안 논의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대구시는 11월 17일(수)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13개 협업부서, 유관기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담병원(대구동산병원) 화재 발생 시 신속한 환자 격리‧이송‧대처 방안에 대해 토론 훈련을 실시했다.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감염병 전담병원에서 화재 발생 상황을 설정하고, 화재 초기 감염병 전담병원에서 자력으로 대피한 환자 및 의료인 관리, 신속한 병상확보 및 환자 이송, 복구과정에서의 감염병 방역관리 등 실제와 같은 토론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11. 17.(수) 오전 10시경 중구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코로나19 전담병동에서 많은 의료기기, 환풍기 등 전기 수급 문제에 따른 누전으로 지하실에서부터 화재가 발생해 지하실 일부가 붕괴되는 등의 피해가 발생하는 것으로 가상 상황을 설정했다.

 

훈련 주요 내용은 상황판단회의,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토론 및 강평 순으로 다중밀집시설 대형화재 매뉴얼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하고, 특히 일반병원 화재와 다른 감염병 전담병원 화재에 따른 대응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문제점을 어떻게 개선·보완해 나갈 것인지를 확인하는 방향으로 진행했다.

 

특히, 시나리오에는 없었지만 컨설팅 위원의 돌발 질문을 통해 동산병원 구병동 화재로 인한 주변 학교 및 위험시설물 등으로 화재 확산 시 학생대피 및 위험시설물 폭발에 대한 각 반별 대처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훈련에 참가한 강민호 컨설팅 위원은 “감염병 전담병원 화재에 대비하여 구체적이고 현장감 있는 대처로 훈련이 잘 진행된 거 같다”면서 “오늘 훈련을 바탕으로 반별 임무카드를 숙지하고 실제 상황에 대한 대응능력을 키워나가야 된다”고 말했다.

 

김철섭 대구시 시민안전실장은 “코로나19가 장기간 지속되는 상황에서 감염병 전담병원 화재를 토론 주제로 설정해 심도 있게 논의할 수 있었던 뜻깊은 훈련이었다”며, “2021 안전한국훈련을 통해 대응 매뉴얼 등 부족한 것은 추가·보완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도시 대구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종락 기자 hh37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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