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유성욱 기자 | 위드 코로나가 시행된 지난달 대구의 취업자 수는 증가했지만, 경북의 취업자 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1월 대구·경북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취업자는 123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 1만6000명(1.3%) 늘었다. 남자는 6000명(0.9%), 여자도 9000명(1.8%) 각각 증가했다.

종사자 지위별로 보면 전년동월에 비해 임금근로자는 94만5000명으로 3만7000명(4.1%) 증가했다. 비임금근로자는 28만6000명으로 2만1000명(7%) 감소했다.

지난해 동월과 비교하면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68만2000명으로 4만4000명(6.9%) 증가했다. 임시근로자는 20만6000명으로 같았고, 일용근로자는 5만8000명으로 7000명(11.2%) 감소했다.

고용률은 59%로 전년동월에 비해 0.7% 포인트 상승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 68.8%로 0.6% 포인트, 여자 49.8%로 0.8% 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6.2%로 전년 동월 대비 1.2%포인트 상승했다.

취업 시간대별로 보면 전년동월에 비해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28만5000명으로 2000명(0.7%), 36시간이상 취업자는 93만5000명으로 1만6000명(1.8%) 각각 증가했다. 1주당 평균 취업 시간은 38.7시간으로 전년동월 대비 0.5시간 감소했다.

지난달 실업자 수는 2만7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5000명(36%) 감소했다. 남자는 1만6000명으로 8000명(34.2%), 여자는 1만1000명으로 7000명(38.9%) 각각 줄었고 실업률은 2.1%로 전년 같은 달에 비해 1.3% 포인트 하락했다. 남자는 2.2%로 1.1% 포인트, 여자는 2.1%로 1.3% 포인트 각각 감소했다.

경북의 지난달 취업자는 143만7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7000명(0.5%) 감소했다. 남자는 7000명(0.8%) 증가했지만, 여자는 1만4000명(2.4%) 줄었다.

고용률은 전년 동월에 비해 0.1% 포인트 하락한 62.2%로 조사됐다. 남자는 73.3%로 0.8% 포인트 상승했지만, 여자는 51.1%로 0.9% 포인트 하락했다.

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전년 동월보다 0.2% 포인트 내린 67%로 집계됐다.

취업 시간대별로 보면 전년 동월에 비해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33만1000명으로 8000명(2.5%) 증가했다.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110만명으로 9000명(0.8%) 감소했다. 1주당 평균 취업 시간은 39.4시간으로 전년동월 대비 0.1시간 감소했다.

경북의 임금근로자는 90만5000명으로 1000명(0.1%), 비임금근로자는 53만2000명으로 7000명(1.2%) 각각 감소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63만8000명으로 4000명(0.6%), 일용근로자는 6만2000명으로 4000명(6.7%) 각각 증가했다. 임시근로자는 20만5000명으로 9000명(4.1%) 감소했다.

경북의 지난달 실업률은 전년 동월 대비 1.8%포인트 하락한 1.6%로 조사됐다. 남자는 1.6%로 2.1% 포인트, 여자도 1.7%로 1.2% 포인트 각각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북의 실업자 수는 2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6000명(52.4%) 감소했다. 남자 실업자는 1만4000명으로 1만8000명(56.6%), 여자도 1만명으로 8000명(45.1%) 각각 줄었다.

고용동향은 대구시 1800여 가구와 경상북도 2200여 가구에 상주하는 만 15세이상 인구를 대상으로 매월 15일이 속한 한 주간의 경제 활동상태를 파악하는 경제 활동인구 조사 결과를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