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폴라 크리머, 연장 8R 대접전 무승부…다음날 우승가린다

  • 등록 2012.09.10 09:3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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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와 폴라 크리머가 접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신지애(24, 미래에셋)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 킹스밀 리조트 리버코스(파71·638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미국의 폴라 크리머와 연장 8차까지 가는 혈투를 펼쳤다.
 

신지애는 이날 2타를 줄이며 합계 16언더파 268타를 기록, 폴라 크리머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다.
 

그러나 신지애와 폴라 크리머의 승부는 쉽게 나지 않았다. 두 선수는 18번홀(파4)에서 8차전까지 연장전을 치뤘으나 모두 파로 비겼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해가 저물어 경기를 중단시켰고 11일 아침(한국시간 10일 밤 10시) 경기를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역대 LPGA투어 사상 최장 연장전은 지난 1972년 조 앤 프렌티스와 산드라 파머, 케이시 위트워스 간에 벌어진 연장 10홀이다.
 

LPGA 투어 통산 9승의 신지애는 지난해 허리 부상과 올해 손바닥 수술 등으로 부진을 겪으며 2010년 11월 미즈노클래식 이후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통산 8승을 기록하고 있는 크리머 역시 2010년 US여자오픈 우승 이후 2년 동안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따라서 두 선수 모두 우승이 절실한 상황이다.
 

한편 재미교포 대이얼 강(19)은 카린 이셰르(프랑스)와 함께 공동 3위(14언더파 270타)에 이름을 올렸다.
 

박희영(25, 하나금융)과 최운정(22, 볼빅)은 최종합계 8언더파 276타, 공동 14위로 대회를 마쳤다.
 

박기훈 기자 / golf003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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