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광주광역시 광산구의회 의장 2022년 신년사

  • 등록 2022.01.02 20:4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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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이코노미 이승주 기자 | 이영훈 광주광역시 광산구의회 의장이 신년사를 발표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이다.


존경하는 41만 광산구민 여러분!


2022년 검은 호랑이의 해인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용맹하고 강인한 호랑이의 기상처럼 강인한 의지로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해가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작년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일상 회복을 꿈꿨지만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다시 격상하는 시련이 겹친 한 해였습니다.


계속되는 방역조치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어려운 시기를 견뎌내고 계시는 광산구민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송구스럽게도 코로나19 확산세는 새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위기일수록 서로의 손을 잡고 함께 위기에서 벗어나야 일상으로 돌아가는 일도 그만큼 수월해집니다.


녹록치 않겠지만 구민 여러분들과 함께 직면한 위기를 이겨내고 하루빨리, 마스크를 벗고 생활해도 될 만큼 일상을 회복하는 날, 다시 희망을 이야기하는 그날을 향해 나아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광산구민 여러분!

2022년 6월이면 제8대 광산구의회 의정활동이 마무리됩니다. 이번 8대 광산구의회 임기는 코로나19로 시작해 코로나19로 끝난다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지만 지난 3년 6개월간 구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 덕분에 여느 지방의회에 뒤지지 않는 입법과 정책 연구 활동을 해내고 있습니다.


구민의 행복한 삶을 뒷받침하기 위한 조례들을 발의하고 광산구 발전과 관련된 정책을 건의하고, 시대정신을 반영한 건의안과 결의안을 채택해 주민의 대리인 역할을 충실히 해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 필요한 추경예산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예산이 실효성 있는 사업에 적재적소에 집행될 수 있도록 견제와 감시 역할에도 충실히 했다고 자부합니다.


앞으로도 구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귀 담아 들으며, 대의기관으로서 꾸준히 의미 있는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남은 임기 동안 광산구 발전과 구민 삶의 질을 높이는데 모든 역량을 발휘해 제8대 광산구의회가 아름다운 끝맺음,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겠습니다.


먼저, 지방자치와 분권 강화에 앞장서는 의회가 되겠습니다.

1월 13일부터 전부 개정된 지방자치법 시행으로 자치분권 2.0시대라는 터닝포인트를 맞이합니다.


광산구의회는 작년 12월 정례회에서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과 관련한 조례들을 정비하고 개정된 지방자치법이 내실 있게 제도화될 수 있도록 후속 조치들을 발 빠르게 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정된 지방자치법에는 10년째 시범사업으로 운영해오던 주민자치회 관련 조항이 전부 삭제돼 매우 유감입니다.


이번 개정에서 다루지 못한 주민자치회 법적 지위 조항 복원, 자치조직권 강화, 예산편성권 자율화, 인사청문회 도입 등의 지방자치와 분권 강화를 위한 과제들을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의회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해 가겠습니다.

새해부터 지방의회 의장에게 의회 사무국 직원들의 인사권 독립, 정책지원 전문 인력 채용이 가능해져 전문성이 한층 강화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조직과 예산 편성권이 없는 인사권 독립에 1:1 정책지원 전문 인력 확충이 아니라 의회의 독립성 강화 차원에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하지만 지방의회에 주어진 기능과 권한만큼 자율성과 책임성을 바탕으로 주민들의 삶이 실질적으로 발전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광산구 미래 번영을 위한 초석을 다지겠습니다.

장기간 난항을 거듭하고 있는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사업,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 광주송정역세권 개발사업 등은 광산구뿐만 아니라 광주의 장기적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입니다.


숙원사업들이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정부와 광주시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조정자 역할을 하겠습니다.


또한 다양해지는 주민의 욕구와 시대의 변화상을 따르고 수시로 제·개정되는 법령의 변화 추세에 발 맞춰 가겠습니다.


9대 의회에서 재선한 의원들이 조례정비특위를 꾸려 실제로 운용되지 않고 현실 여건에 맞지 않는 조례를 개정·통합 등의 정비를 추진할 수 있도록 8대 의회 의원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겠습니다.


존경하는 41만 광산구민 여러분!


코로나19와 같이 모두가 넘어서야 할 장벽은 앞으로도 계속 있을 것입니다.


한 가지 위안은 혼자 하기 어려운 일도 함께라면 가능하며, 연대의 지혜를 발휘하면 넘어서지 못할 장애물은 없다는 진리입니다.


저희 광산구의회도 의회 본연의 업무뿐 아니라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구민생활 안정을 위해 모두와 한뜻으로 힘을 모으겠습니다.


새해에도 광산구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내고 민원 해결에 최우선 가치를 두는 의정활동을 펼치며 41만 광산구민의 행복한 삶을 뒷받침하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지켜봐 주시고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리며, 구민 여러분 모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1월 1일

광주광역시 광산구의회 의장 이영훈

이승주 기자 lsj92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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