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최경주(42·SK텔레콤)가 태풍 피해 복구를 위해 고향 완도에 1억원을 기부했다.
최경주재단(이사장 피홍배·최경주)은 21일 “지난 19일 태풍 볼라벤과 덴빈의 피해가 심한 전남 완도의 복구를 위해 1억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완도 주민들은 이번 태풍 볼라벤과 덴빈이 잇따라 가두리 양식장을 덮쳐 큰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성금 1억원과 함께 오는 추석에 고향 완도를 찾아 피해자들을 위로하고 명절 선물도 전달할 계획인 최경주는 “완도가 하루 빨리 원상 복구돼 예전처럼 활기찬 생활을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최경주는 2007년 11월부터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해 재단을 설립, 사회공헌 사업에 힘쓰고 있다.
박기훈 기자 / golf0030@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