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볼빅배 코리아 아마추어 최강전, 6개월 대장정 성료

  • 등록 2012.09.21 13:4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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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골프공 제조업체 ㈜볼빅(회장 문경안)이 주최하고 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연맹(회장 이준기)이 주관하는 제2회 볼빅배 코리아 아마추어 최강전 최종결선이 지난 9월 6일부터 7일까지 펼쳐졌다.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태광 컨트리클럽(파72.6788야드)에서 열린 이번 최종결선은 전국 예선을 거쳐 올라온 132명의 선수들이 참여한 만큼 경기는 팽팽한 긴장감 속에 치열하게 경기가 진행됐다. 최강전 우승자를 가리는 만큼 앞선 예선 경기보다 샷 하나에 신중을 기해 임하는 모습이 돋보이기도 했다.
 

결국 3언더파 141타의 성적을 기록한 최원철(김천) 씨가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6개월간의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우승자인 최원철 씨에겐 기아자동차의 고급 세단인 K7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최원철 씨에 이어 임도형(경주) 씨가 2위를, 정재창(서울) 씨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우승한 최연철 챔피언은 “18년전 골프를 시작해 뒤땅을 치고 있을 때 같은 고향 선배이신 이준기 회장님의 남다른 골프사랑을 보고 열심히 배웠다”며 “내년에 열리는 볼빅배 코리아아마추어 최강전 3회 대회에서도 다시 한 번 우승컵 들어 올리고 싶다. 골프를 칠 수 있도록 후원해준 아내에게 감사하며 상금으로 나온 자동차는 다른 좋은 일에 쓰겠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열린 시상식에서 문경안 ㈜볼빅 회장은 “프로대회 못지않은 흥미진진한 경기였다”고 극찬하며 “열정적인 아마추어 골퍼 분들이 있기에 대한민국의 골프문화가 성장할 수 있다. 앞으로 최선을 다하고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아마추어 대회로 자리매김 하게끔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준기 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연맹 회장은 “그동안 1차 예선을 시작으로 총 5회에 걸쳐 연맹회원 2,000여명이 출전, 역대 최고의 관심을 받았다”며 “골프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수고해주시는 문경안 회장님을 비롯해 아마추어 선수들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후원사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앞으로 더욱 알찬 대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박기훈 기자 / golf003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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