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을 위해 생리용품 지원사업' 추진

  • 등록 2022.01.25 18:3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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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9세 ~ 만24세로 지원 확대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대구시는 여성가족부와 함께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을 위해 생리용품 이용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해당 사업은 2016년 생리대 제조사의 가격인상 발표 후 SNS를 통해 수건이나 깔창을 대용하는 사례가 알려져 저소득 여성청소년의 건강복지 사각지대 우려로 2017년부터 지원하고 있다.

 

지원 연령은 기존 만 11세 ~ 만18세에서, 만9세~만24세로 확대됐으며, 이는 성조숙증으로 인해 초경 연령대가 낮아진 점을 반영했다. 지원 대상은 생계·의료·주거·교육 급여 수급자와 법정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지원 대상자이다.

 

서비스 신청은 청소년 본인 또는 보호자가 할 수 있고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로 방문하거나 ‘복지로’ 홈페이지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신청도 가능하다. 1회 신청으로 지원 자격에 변동이 생기지 않는 한 만24세가 도달하는 해당 연도 말까지 지원 가능하다. 단, 만 19세에서 24세는 5월부터 신청 후 사용이 가능하며, 올해 19세가 된 2003년생의 경우 별도의 신청 없이 5월부터 사용이 가능하다.

 

이용권은 작년 월 11,500원보다 증액된 월 12,000원으로 상‧하반기로 나누어 지원하며, 신청한 달부터 연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서비스 신청 후 이용권 사용을 위해서는 국가통합 이용권 카드인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아야 하며, 발급 카드사별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물품을 구매할 수 있다.

 

조윤자 대구시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여성청소년 생리용품의 바우처 지원을 통해 여성청소년들이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모든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성장을 위해 정책 지원을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종락 기자 hh37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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